호주 경비 및 보안 직원을 위한 세금 가이드: 필수 절세 팁 (2025년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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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경비원(Guards and Security Employees)으로 일하고 계신가요? 혹시 고용 형태에 따라 내야 할 세금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규직 직원으로 일한다면 보통 고용주가 세금과 연금을 알아서 처리해주지만, ABN을 가진 개인 사업자라면 모든 세금 신고부터 연금 납부까지 직접 챙겨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준비할 서류와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이 천차만별이라,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호주 경비 및 보안 직원이 꼭 알아야 할 세금 정보
호주에서 경비 및 보안 직원은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만큼 세금 신고를 할 때도 전문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자신의 고용 형태가 세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몰라 불이익을 보거나, 당연히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을 놓치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4-25 회계연도 최신 ATO 규정을 바탕으로, 가장 기초적인 개념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보며 여러분의 세금 신고 준비를 도와드리겠습니다.
경비 및 보안 산업, 얼마나 중요할까?
호주에서 경비 및 보안 산업은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 호주 통계국(ABS) 자료를 보면, 보안 경비원(security guards)과 관련 직종 종사자는 약 6만 명에 달하는데요. 이는 전체 노동 인구의 약 0.5%나 되는 숫자입니다.
특히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같은 대도시에는 전체 보안 인력의 70% 이상이 몰려있을 정도로 수요가 높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보안 산업의 일반적인 직급 체계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직급이 나뉜다는 건 각 역할에 따라 책임과 권한, 그리고 소득 수준이 다르다는 뜻이겠죠? 당연히 개인의 세금 신고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세금 신고, 딱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내 세금 의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고용 형태’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원 (Employee, PAYG 방식):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경우입니다. 고용주가 월급을 줄 때 세금을 미리 떼서(Pay As You Go) 국세청에 대신 내줍니다. 연금(Superannuation)도 고용주가 납부할 의무가 있죠.
개인 사업자 (Contractor, ABN 사용): 호주 사업자 번호(ABN)를 가지고 독립적으로 일하는 프리랜서와 같습니다. 받은 소득 전체에 대한 세금을 직접 계산해서 내야 하고, 연금도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을 명확히 아는 것이 성공적인 세금 신고의 첫걸음입니다.
아래 표는 두 고용 형태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내 상황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살펴보세요.
고용 형태별 핵심 세금 의무 비교 (2024-25 회계연도 기준)
구분 | 직원 (Employee, PAYG) | 개인 사업자 (Contractor, ABN) |
---|---|---|
소득 신고 | 고용주가 원천징수 후 연말정산(Tax Return) 시 최종 정산 | 받은 모든 소득을 직접 신고하고 세금 납부 |
세금 납부 | 고용주가 급여 지급 시 세금 미리 공제 (PAYG) | 분기별 또는 연 단위로 직접 세금 납부 (PAYG Instalments) |
GST 의무 | 없음. 고용주 책임 | 연 소득이 $75,000 이상이면 GST 등록 및 신고 의무 발생 |
연금 (Super) | 고용주가 급여의 11.5% (2024-25 기준)를 납부 | 의무는 없으나, 은퇴를 위해 스스로 납부 권장 |
업무 비용 공제 | 업무와 직접 관련된 비용을 개인 세금 신고 시 공제 가능 | 사업과 관련된 모든 경비를 사업 소득에서 공제 가능 |
보험 | 고용주가 업무상 재해 보험(WorkCover) 가입 | 본인이 직접 상해 및 소득 보험(Income Protection) 등 가입 필요 |
이 표를 통해 볼 수 있듯이, 개인 사업자는 직원보다 훨씬 더 많은 책임을 직접 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죠. 자신의 고용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세금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고용 형태에 맞는 세금 제대로 이해하기
호주에서 경비나 보안 업무를 하실 때, 내가 내야 할 세금은 어떤 고용 계약을 맺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가장 흔한 두 가지 형태는 회사에 소속된 직원(Employee)과 독립적으로 일하는 개인 사업자(ABN Contractor)인데요.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아는 것이 절세의 첫걸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둘의 경계가 애매하다고 생각하시지만, 호주 국세청(ATO)은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구분합니다. 단순히 ABN을 가지고 인보이스를 발행한다고 해서 무조건 개인 사업자로 인정받는 건 아니라는 뜻이죠.
직원 (Employee) - PAYG 시스템
직원으로 고용된 경우가 가장 간단하고 일반적입니다. 고용주가 월급을 줄 때마다 내야 할 세금을 미리 떼서 국세청에 대신 납부해주거든요. 이걸 바로 PAYG (Pay As You Go) 원천징수라고 부릅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관리가 정말 편하다는 겁니다. 고용주가 세금과 연금(Superannuation)까지 알아서 챙겨주니, 우리는 1년에 한 번 최종 소득을 정산하는 세금 환급(Tax Return) 신고만 신경 쓰면 됩니다.
개인 사업자 (ABN Contractor)
반면, ABN을 사용하는 개인 사업자는 모든 세금 문제를 직접 책임져야 합니다. 고객사에서 받은 돈을 전부 기록하고, 여기에 대한 세금도 직접 계산해서 납부해야 하죠.
개인 사업자는 말 그대로 '나만의 작은 사업'을 운영하는 것과 같습니다. 일하는 방식은 더 자유롭고 공제 혜택도 많지만, 그만큼 책임도 무거워지죠. 모든 수입과 지출을 꼼꼼히 관리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ABN으로 일한다면 아래와 같은 의무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소득세 직접 납부: 벌어들인 총소득에 대한 세금을 직접 내야 합니다. 보통 분기별로 예상 세금을 미리 내는 PAYG Instalment 시스템을 이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GST(부가가치세): 연간 총소득이 $75,000을 넘으면 GST 등록이 필수입니다. 등록 후에는 서비스 요금에 10%의 GST를 추가로 받고, 분기별 BAS(Business Activity Statement)를 통해 국세청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연금 (Superannuation): 나의 은퇴 자금을 위해 스스로 연금 계좌에 돈을 넣어야 합니다.
혹시 내 고용 형태가 직원인지, 개인 사업자인지 헷갈리시나요? 바른회계법인의 직원과 개인 사업자의 차이점 상세 가이드에서 명확한 기준을 확인해 보세요. 잘못된 형태로 신고하면 ATO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정확히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형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세금 전략을 세워야 현명하게 절세할 수 있습니다.
절세를 위한 필수 세금 공제 항목 완벽 정리
세금 신고의 핵심은 딱 하나입니다. 바로 '업무와 직접 관련된 지출'을 얼마나 꼼꼼하게 챙겨서 공제받느냐죠. 특히 경비 및 보안 업무는 다른 직종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특수한 지출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항목을 공제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호주 국세청(ATO)은 소득을 얻기 위해 쓴 비용에 대해 생각보다 폭넓게 공제를 허용하니, 놓치지 말고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모든 지출이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로 쓴 돈은 당연히 안되고, 업무와 개인 용도로 같이 썼다면 업무에 사용한 비율만큼만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및 교통 관련 비용 (Car and Travel Expenses)
경비나 보안 업무를 하다 보면 여러 현장을 오가거나 순찰하는 일이 잦아 차량 관련 비용이 꽤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업무용 차량 운행: 집에서 첫 근무지로, 마지막 근무지에서 집으로 오는 일반적인 출퇴근은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근무 시간 중에 A 현장에서 B 현장으로 이동하거나,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운반하는 경우는 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공제 방법: 로그북(Logbook)을 12주 동안 연속으로 꼼꼼히 작성해서 업무 사용 비율을 계산하는 방법이 있고, 이게 번거롭다면 연간 최대 5,000km까지 센트/km 방식(Cents per kilometre method)을 쓸 수도 있습니다. 유류비, 보험료, 등록비, 수리비, 감가상각비까지 모두 관련 비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타 교통비: 업무 때문에 이용한 대중교통 요금, 주차비, 통행료(Tolls) 등도 영수증만 잘 챙겨두면 모두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차량 비용 공제를 받으려면 모든 관련 영수증과 운행 기록이 필수입니다. 특히 로그북 방식은 공제 금액이 큰 만큼, 나중에 ATO 감사를 받더라도 문제없도록 정확하게 작성해서 5년간 보관해야 합니다.
유니폼, 보호 장비 및 세탁 비용
업무 중 안전과 직결되는 복장이나 장비 관련 지출은 가장 대표적인 공제 항목입니다.
구매 비용: 회사 로고가 박힌 유니폼, 안전화(Steel-cap boots), 방탄조끼, 고휘도 조끼(Hi-vis vest)처럼 업무상 반드시 입어야 하는 의류나 장비를 구매한 비용은 당연히 공제 대상입니다.
세탁 및 수선 비용: 유니폼을 세탁하거나 수선하는 데 들어간 돈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ATO는 세탁 비용 계산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요. 예를 들어 로고 있는 유니폼만 따로 세탁했다면 회당 $1, 다른 옷과 같이 세탁했다면 회당 $0.50을 증빙 없이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단, 총 세탁 비용이 $150를 넘어가면 증빙 자료가 필요합니다.)
자기계발 및 자격 유지 비용
경비 및 보안 직원은 전문성을 지키기 위해 꾸준한 교육과 자격증 갱신이 필요하죠. 이런 비용도 공제 대상입니다.
자격증 갱신: 보안 자격증(Security License) 갱신 수수료나 응급처치(First Aid) 자격증 갱신 비용처럼, 현재 업무와 직접 관련된 자격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 및 훈련비: 현재 업무 능력을 더 키우기 위한 단기 교육 과정이나 세미나 참석 비용 등도 공제 대상입니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직업을 얻기 위한 교육 과정 비용은 공제받을 수 없다는 점은 기억해 주세요.
아래 표는 경비 및 보안 직원이 가장 흔하게 신청하는 공제 항목과 각 항목에 필요한 증빙 서류를 정리한 것입니다. 이걸 기준으로 준비하시면 놓치는 부분 없이 꼼꼼하게 챙길 수 있을 겁니다.
주요 세금 공제 항목 및 필요 증빙 서류
공제 항목 | 상세 설명 | 필수 증빙 서류 예시 |
---|---|---|
차량 비용 | 업무 중 현장 이동, 물품 운반 등 업무 목적으로 차량을 사용한 경우 발생한 비용. | 로그북 기록, 유류비/보험료/수리비 영수증, 차량 등록 서류 |
유니폼 및 보호 장비 | 회사 로고가 있거나 업무상 필수적인 보호용 의류 및 장비 구매 비용. | 유니폼, 안전화, 방탄조끼 등 구매 영수증 |
세탁 비용 | 업무용 유니폼 세탁 및 수선 비용. | 세탁소 영수증 또는 직접 세탁 시 기록 (총 $150 초과 시) |
자격 유지 비용 | 보안 자격증, 응급처치 자격증 등 현재 직무 수행에 필수적인 자격 갱신 비용. | 자격증 갱신 수수료 납부 영수증, 교육기관 인보이스 |
업무용 도구 및 장비 | 손전등, 호신용품, 업무용 가방 등 소득 창출에 직접적으로 사용된 소모품 구매 비용. | 구매 영수증, 인보이스 |
통신비 | 업무 목적으로 사용한 휴대폰 및 인터넷 요금의 일부. | 통신비 청구서, 업무 사용 비율을 입증할 수 있는 기록 |
표에 나온 항목 외에도 업무용으로 쓰는 휴대폰 요금, 인터넷 비용(업무 사용 비율만큼), 업무용 가방, 손전등 등 다양한 항목이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 사업자뿐만 아니라 직원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내용이며,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공제 범위가 훨씬 더 넓어집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개인 사업자를 위한 세금 공제 항목 가이드에서 확인해 보세요.
결국 모든 공제의 기본은 '기록'입니다. 영수증, 인보이스, 은행 거래 내역 등 모든 증빙 서류를 철저히 보관하는 습관이 절세의 가장 확실한 첫걸음입니다.
실제 사례로 배우는 세금 공제 적용 방법
세금 공제, 말로만 들으면 막상 내 상황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오시죠? 그래서 지금부터는 구체적인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앞에서 설명한 공제 항목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계산되는지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실제 사례를 보면 복잡한 세법 규정도 훨씬 쉽게 이해되고, 나만의 절세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사례 1: ABN 경비원의 차량 비용 공제
시드니 CBD의 여러 상업용 빌딩 보안을 담당하는 ABN 개인 사업자 ‘김철수’ 씨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김철수 씨는 본인 차량으로 여러 근무지를 오가며 일하는데요, 2024-25 회계연도 동안 업무 목적으로 총 4,500km를 운행했습니다.
김철수 씨는 차량 비용을 공제받기 위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센트/km 방식 (Cents per Kilometre Method) 이름처럼 계산이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 ATO가 매년 정해주는 km당 비율만 곱하면 되죠. 2024-25 회계연도 기준은 km당 88센트입니다.
계산: 4,500km x $0.88 = $3,960
장점: 기름값, 보험료, 수리비 등 일일이 영수증을 챙길 필요가 없어 정말 간편합니다.
한계: 이 방식으로는 연간 최대 5,000km까지만 공제 신청이 가능합니다.
2. 로그북 방식 (Logbook Method) 만약 실제 차량 유지비가 센트/km 방식으로 계산한 금액보다 훨씬 크다면, 로그북 방식이 정답입니다. 김철수 씨가 12주 동안 꼼꼼하게 로그북을 작성해보니, 업무용으로 차량을 사용한 비율이 **70%**였고 연간 총 차량 관련 지출(기름값, 보험, 등록비, 수리비 등)이 $8,000이었다고 가정해 볼게요.
계산: $8,000 (총비용) x 70% (업무 사용 비율) = $5,600
장점: 실제 지출을 기반으로 하기에 공제 금액을 훨씬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 모든 비용에 대한 영수증을 보관해야 하고, 12주간 상세한 운행 일지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똑같은 상황인데도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제액이 무려 $1,640이나 차이가 나죠? 내 운행 거리와 실제 지출 내역을 잘 따져보고 더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례 2: 정규직 보안 요원의 기타 비용 공제
이번에는 브리즈번의 한 대형 쇼핑센터에서 풀타임 직원으로 근무하는 ‘이영희’ 씨의 사례입니다. 이영희 씨는 세금 신고 때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공제받으려고 합니다.
유니폼 세탁비: 회사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일주일에 5번,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했습니다. AT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른 옷과 함께 세탁 시 회당 $0.50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연간 48주 근무 가정) * 계산: 5회/주 x 48주 x $0.50 = $120 * 이 금액은 $150 미만이라 별도 영수증 없이, 세탁 기록만 잘 정리해두면 공제가 가능합니다.
업무 관련 교육비: 현재 보안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갈등 관리 및 해결’ 단기 교육 과정을 $350에 수료했습니다. * 이 교육은 현재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으므로 $350 전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교육기관에서 받은 인보이스와 수료증을 증빙 서류로 잘 보관해야 합니다.
이런 공제 항목들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건설 및 건축 근로자를 위한 세금 가이드에서 확인해 보세요.
두 사례에서 보셨듯이, 내 업무와 관련된 모든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고 증빙 서류를 잘 챙기는 습관이야말로 합법적으로 세금을 아끼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세금 신고 시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절세 전략
세금 신고, 별것 아닌 것 같은 작은 실수가 나중에 호주 국세청(ATO)의 감사라는 큰 골칫거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경비나 보안 업무는 다른 직업보다 업무 관련 지출이 많아 공제 항목을 적용할 때 실수가 생기기 쉽죠. 단순히 실수를 피하는 수준을 넘어, 합법적으로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똑똑한 전략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증빙 서류 없이 공제 신청하기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위험한 실수입니다. 바로 영수증 같은 증빙 서류 없이 비용 공제를 신청하는 것이죠. "이 정도는 괜찮겠지" 싶어 영수증 없이 차량 유지비나 장비 구매 비용을 청구했다가 ATO 감사에서 전부 부인당하는 사례가 정말 많습니다.
모든 세금 공제의 황금률은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업무 관련 지출이 생겼다면, 그 즉시 영수증 사진을 찍어두거나 따로 폴더에 모아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게 나중에 생길지도 모를 모든 문제를 막아주는 가장 확실한 보험입니다.
개인 용도와 업무 용도 뒤섞기
업무용 차량으로 주말에 장을 보러 가거나, 업무용 휴대폰으로 친구와 오래 통화하는 일, 흔하죠? 이때 전체 비용을 100% 업무용으로 공제 신청하면 절대 안 됩니다. 반드시 합리적인 기준을 세워 업무 사용 비율을 계산하고, 딱 그만큼만 공제받아야 합니다.
차량: 가장 확실한 방법은 로그북(Logbook)을 작성해서 정확한 업무 사용 비율(%)을 기록하는 겁니다.
통신비: 한두 달 치 통화 기록을 쭉 훑어보고 업무 통화가 얼마나 되는지 비중을 계산해두면 됩니다.
이런 기록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공제 신청액 전체가 거부될 수 있으니 꼭 신경 쓰셔야 합니다.
장기적인 절세 전략 활용하기
실수를 피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볼까요? 적극적으로 절세 전략을 활용하면 재정 상태를 훨씬 탄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경비 및 보안 직원은 신체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직업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호주 산업안전보건국(Safe Work Australia)의 2022년 보고서를 보면, 경비원 직군의 부상 발생률이 전체 산업 평균보다 약 25%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런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한다면 장기적인 재정 계획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절세 전략은 바로 개인 연금(Superannuation) 추가 납부입니다. 'Concessional Contribution'이라고 부르는 이 방식은 세금을 떼기 전 소득(세전 소득)으로 연금을 더 내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납부한 돈은 내 일반 소득세율(최대 45%)이 아니라 15%라는 훨씬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당장 내야 할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바로 나타나죠. 소득이 낮은 분들은 정부 지원까지 받아 세금 혜택을 더 키울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소득층 세금 공제(Low Income Tax Offset)에 대한 저희 가이드를 참고해 보세요. 미래의 은퇴 자금도 불리고, 현재의 세금 부담도 줄이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경비 및 보안 업무를 하시면서 세금 신고 때마다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죠? 실무에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질문들만 모아 회계 전문가가 쉽고 명확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Q1. 보안 자격증을 처음 딸 때 쓴 돈도 공제되나요?
아쉽게도 처음 보안 자격증(Security License)을 취득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세금 공제가 안 됩니다. 국세청(ATO)은 이 비용을 '소득 활동을 위한 준비 단계'의 지출로 보기 때문이죠. 새로운 직업을 얻기 위해 쓴 돈은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일을 시작하셨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현재 직위를 유지하기 위해 자격증을 갱신(Renewal)하는 비용은 전액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자격증 갱신처럼 현재 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추가 교육비도 마찬가지로 공제 대상입니다.
Q2. 근무 중에 사 먹은 밥값이나 음료수 값도 비용 처리가 되나요?
일반적으로 근무 중 식사나 음료 비용은 개인적인 지출로 간주되어 세금 공제가 불가능합니다. 이건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다만, 아주 특별한 예외는 있습니다. 업무 때문에 평소 근무지를 떠나 하룻밤 이상 출장을 가야 한다면, 이때 발생한 식비는 '출장 경비(Travel Allowance)'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근무 중의 식비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Q3. ABN으로 일하는데, GST는 언제부터 등록해야 하나요?
ABN으로 일하는 개인 사업자에게 GST(부가가치세)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등록해야 하는지 아닌지를 가르는 핵심 기준은 바로 연간 소득입니다.
연 소득 $75,000 미만: GST 등록 의무가 없습니다. 고객에게 GST를 청구할 필요도, 국세청에 신고할 의무도 없죠.
연 소득 $75,000 이상: 연간 총소득이 $75,000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순간, 21일 이내에 반드시 GST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GST를 등록하게 되면, 고객에게 서비스 요금의 **10%**를 GST로 추가 청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금액은 분기별 사업 활동 보고서(BAS)를 통해 ATO에 신고하고 납부하게 됩니다.
Q4. 운동화나 평범한 검은 바지도 공제가 되나요?
업무용 의류라고 해서 모두 공제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ATO의 규정은 생각보다 명확합니다.
공제 가능: 회사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유니폼, 발을 보호하는 안전화(Steel-cap boots), 방탄조끼처럼 누가 봐도 보호용이거나 직업 전용인 의류.
공제 불가능: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일반적인 옷, 예를 들어 그냥 검은색 바지나 흰 셔츠, 운동화 등은 업무 중에만 입는다고 주장해도 공제받기 어렵습니다.
이 원칙은 군인의 세금 신고와도 비슷합니다. 군복처럼 명확한 제복은 공제가 되지만, 일상복과 구분이 애매한 옷은 제외되죠. 관련해서는 호주 군인을 위한 세금 가이드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내가 쓴 돈이 정말 업무만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용도로도 쓸 수 있는지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세금,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전문가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호주에서 경비원이나 보안 요원으로 일하다 보면 세금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고용 형태에 따라, 또 어떤 현장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이 천차만별이거든요. 혼자 인터넷을 찾아보며 어떤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는지, 어떤 서류를 챙겨야 하는지 고민하다 보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정작 중요한 절세 기회를 놓치기 일쑤입니다.
특히 ABN으로 일하신다면 문제는 더 커집니다. GST 신고부터 내 연금(Superannuation)까지 직접 챙겨야 할 의무가 추가되니,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해지는 시점이죠.
저희 바른회계법인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경비 및 보안 직종의 세무 처리에 대한 깊이 있는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서류를 대신 처리해 드리는 것을 넘어, 고객님 한 분 한 분의 상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환급액을 최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을 함께 고민합니다.
복잡한 세금 문제에 더 이상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전문가의 도움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세금 신고를 마치고, 아낀 시간과 비용은 더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하세요. 지금 바로 상담을 통해 당신의 권리를 온전히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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