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세금 환급, 2024-2025 최신 정보 총정리
- Jul 26
- 10 min read
호주 워홀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나는 세금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호주 워홀 세금 환급의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내가 미리 낸 세금(Tax Withheld)이 실제로 내야 할 최종 세금보다 많으면, 그 차액을 돌려받는 거죠. 이 모든 과정은 호주 국세청(ATO) 규정에 따라 매년 7월 1일에 시작되는 세금 신고 기간에 이뤄집니다.

내 세금 환급액, 얼마나 될까?
매년 7월 1일이 되면 호주는 세금 환급 시즌에 돌입합니다. 이때 직전 회계연도(전년도 7월 1일 ~ 해당 연도 6월 30일)의 소득을 기준으로 정산을 하게 되죠. 워홀러의 환급액은 기본적으로 고용주가 월급을 줄 때마다 미리 떼어간 원천징수 세금 총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쉽게 말해, 미리 낸 세금이 내야 할 세금보다 많으면 그 차액만큼 환급받고, 반대면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워홀 비자 소지자로서 어떤 요소들이 환급액에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알아두면 예상 금액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세법상 '거주자' 여부가 정말 중요해요
세금 환급액을 결정짓는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내가 세법상 '거주자(Resident for tax purposes)'로 인정받는지 여부입니다. 이건 단순히 호주에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만으로 결정되지 않아요. 보통 한 곳에 6개월 이상 머물면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다졌다고 판단될 때 세법상 거주자로 인정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거주자로 인정되면 아주 큰 세금 혜택이 따라옵니다. 바로 $18,200의 세금 면제 한도(Tax-free Threshold)가 적용되는 건데요, 연 소득이 $18,200 이하라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호주 세금 면제 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글에서 더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세법상 거주자 판정은 비자 종류나 체류 기간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호주 국세청(ATO)은 개인의 거주 형태, 사회적 관계, 경제 활동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합니다.
2024-2025 최신 워홀 비자 세율 알아보기
반면, 세법상 비거주자(Non-resident)로 분류되거나, 워킹홀리데이 비자(Subclass 417, 462) 소지자는 별도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2024년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4-2025 회계연도 기준 워홀 비자 소지자의 소득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0 – $45,000: 소득의 15%
$45,001 – $135,000: $6,750 + $45,000 초과 금액의 30%
$135,001 – $190,000: $33,750 + $135,000 초과 금액의 37%
$190,001 이상: $54,200 + $190,000 초과 금액의 45%
이 세율을 기준으로 내 총소득과 고용주가 원천징수한 세금 총액을 비교해보면 환급을 받을지, 아니면 세금을 더 내야 할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해 동안 $40,000를 벌었다면 내가 내야 할 최종 세금은 $6,000($40,000의 15%)입니다. 만약 고용주가 세금으로 그보다 많은 $7,000을 미리 떼어갔다면, 차액인 $1,000을 환급받게 되는 거죠. 이런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호주 워홀 세금 환급의 첫걸음입니다.
세금 환급 신청 전 챙겨야 할 필수 준비물

호주 워홀 세금 환급, 그 성공적인 첫걸음은 생각보다 간단한 곳에서 시작합니다. 바로 꼼꼼한 서류 준비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체계적으로 챙겨두면 신고 과정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혹시 모를 불이익도 막을 수 있습니다.
환급 신청에 필요한 것들은 크게 '기본 정보', '소득 증빙', 그리고 환급액을 더 키워줄 '경비 증빙'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이들을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야말로 내가 낸 세금을 최대로 돌려받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입니다.
환급 신청의 기본, 필수 정보 확인하기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건 기본적인 개인 정보입니다. 이 정보들은 호주 국세청(ATO)이 여러분을 정확히 식별하고, 환급금을 문제없이 지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TFN (Tax File Number): 호주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고 세금을 냈다는 증표나 다름없죠. 혹시 잃어버렸다고 해도 걱정 마세요. ATO 웹사이트를 통해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여권 사본: 신원 확인을 위한 필수 서류입니다. 미리 선명하게 스캔해두거나 사진을 찍어 보관해두면 정말 편합니다.
호주 은행 계좌 정보 (BSB, Account Number): 환급금을 돌려받을 계좌 정보예요. 물론 호주를 떠난 뒤 한국 계좌로도 받을 수는 있지만, 절차가 더 복잡하고 추가 수수료가 붙을 수 있어서 웬만하면 호주 계좌를 유지하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팁: 호주를 떠나기 전에 은행에 들러 해외 주소를 미리 등록해두세요. 그리고 온라인 뱅킹을 활성화해두면 한국에서도 계좌를 관리하고 환급금이 들어왔는지 확인하기가 정말 용이합니다.
소득 내역, 정확하게 증빙하기
여러분이 얼마를 벌었고 세금을 얼마나 냈는지를 증명하는 것, 이게 바로 세금 환급의 핵심입니다. 고용주에게 받은 모든 소득 관련 서류는 단 한 장도 빠짐없이 보관해야 하는 이유죠.
가장 중요한 서류는 단연 페이슬립(Payslip) 입니다. 매주 혹은 2주마다 급여를 받을 때 함께 받는 이 페이슬립에는 급여 총액과 공제된 세금액이 정확히 적혀있어 가장 확실한 소득 증빙 자료가 되거든요. 특히 여러 곳에서 일했다면, 각 고용주의 ABN(Australian Business Number)과 상호명, 그리고 모든 페이슬립을 날짜순으로 잘 정리해두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회계연도가 끝나면 고용주는 여러분의 연간 소득과 세금 정보를 ATO에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정보는 myGov 계정에 연동된 ATO 페이지에서 Income Statement라는 이름으로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만약 고용주가 정보를 늦게 올리거나 누락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기 때문에, 내가 차곡차곡 모아둔 페이슬립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환급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체크리스트입니다. 신고 전에 하나씩 확인해보세요.
호주 워홀 세금 환급 필수 준비 서류 및 정보
세금 환급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서류와 정보 항목을 정리한 체크리스트입니다.
항목 | 설명 | 준비 팁 |
|---|---|---|
TFN (세금 파일 번호) | 호주 국세청(ATO)에서 발급하는 개인 고유 납세자 번호입니다. | TFN은 ATO 공식 레터나 예전 페이슬립, 슈퍼애뉴에이션 서류 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여권 사본 | 신원 확인을 위한 필수 서류입니다. 사진이 있는 페이지가 선명해야 합니다. | 휴대폰으로 깔끔하게 사진을 찍어 클라우드나 이메일에 보관해두면 분실 걱정이 없습니다. |
은행 계좌 정보 | 환급금을 수령할 호주 은행의 BSB와 계좌번호입니다. | 계좌를 닫기 전에 환급이 완료될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빠릅니다. |
소득 증빙 서류 | 모든 고용주에게서 받은 페이슬립(Payslip) 또는 myGov의 Income Statement. | 여러 곳에서 일했다면 고용주별로 폴더를 만들어 페이슬립을 날짜순으로 정리해두면 나중에 편해요. |
경비 증빙 자료 | 업무와 관련하여 지출한 비용에 대한 영수증 (영문) | 영수증은 사진을 찍어 날짜와 구매 내역을 함께 메모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꼼꼼히 준비한 서류는 더 빠르고 정확한 환급으로 이어집니다.
환급액을 높이는 경비 증빙 자료
단순히 냈던 세금을 돌려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환급액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업무 관련 지출입니다. 바로 이 경비 증빙 자료가 '세금 공제'라는 마법의 열쇠가 되어주거든요.
예를 들어 볼까요? 농장에서 일하면서 샀던 작업화나 뜨거운 햇볕을 막아준 선크림,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입었던 유니폼 세탁비, 업무에 필요한 기술 자격증을 따는 데 들어간 교육비 등은 모두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출을 증명할 영수증을 꼼꼼히 챙겨두는 작은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종이 영수증은 시간이 지나면 글씨가 흐려지기 쉬우니, 구매 즉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날짜와 내용을 간단히 메모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사소해 보였던 몇 달러짜리 지출이 모여 환급액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환급액을 두 배로 만드는 세금 공제 항목 찾기

호주 워홀 세금 환급의 진짜 핵심은 단순히 냈던 세금을 돌려받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합법적인 '세금 공제(Tax Deduction)' 항목을 얼마나 꼼꼼하게 챙기느냐에 따라 환급액이 두 배가 될 수도 있죠.
"설마 이것도 공제가 될까?" 싶어서 넘어갔던 사소한 지출들이 사실은 환급액을 늘려주는 황금 열쇠일 수 있습니다.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지출이라면, 그 금액만큼 총소득에서 제외하고 세금을 계산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내야 할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직업별로 알아보는 세금 공제 항목
내가 했던 일을 떠올려보세요. 어떤 환경에서, 어떤 도구를 사용했나요? 직업별로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은 정말 다양합니다. 아래 예시를 보면서 혹시 내가 놓친 건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농장/공장 워커: 작열하는 햇볕을 막아준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발을 보호해 준 안전화(Work Boots)나 작업용 장갑도 당연히 공제 대상입니다.
카페/레스토랑 스태프: 유니폼이나 앞치마, 미끄럼 방지 신발을 직접 샀다면 잊지 말고 챙기세요. 유니폼 세탁 비용도 공제되는데, 세탁기 한 번에 $1 또는 드라이클리닝 영수증으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건설 현장 근로자: 현장 출입에 필수인 White Card나 기타 안전 교육 이수 비용, 직접 구매한 안전모, 고글, 작업복 등은 가장 대표적인 공제 항목입니다.
오피스 워커: 개인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업무에 사용했다면 감가상각비나 통화료 일부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했다면 전기세나 인터넷 비용의 일부도 해당됩니다.
기억하세요! 휴대폰처럼 업무와 개인 용도로 같이 쓰는 물품은 업무 사용 비율만큼만 공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 요금의 50% 정도를 업무 연락이나 자료 검색에 썼다고 판단되면, 전체 요금의 절반만 공제 신청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혹시 교육비도 공제가 될까?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교육비가 공제 대상이 되는 건 아니어서 호주 국세청(ATO)의 기준을 잘 알아둬야 합니다.
공제 가능한 교육비는? 현재 하고 있는 일의 기술이나 지식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는 교육 과정이어야 합니다. 가령,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라떼 아트 실력을 키우기 위해 전문 워크숍에 참가했다면 그 비용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공제 불가능한 교육비는? 반면, 아예 다른 직업으로 옮기기 위한 교육이나 너무 일반적인 과정은 공제가 어렵습니다. 농장에서 일하던 워홀러가 요리사가 되기 위해 요리 학교에 등록했다면, 아쉽지만 이 학비는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이처럼 세금 공제 항목을 하나하나 챙기는 것이야말로 환급액을 극대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혹시 더 자세한 정보나 숨겨진 공제 팁이 궁금하다면, 호주 세금 환급액을 극대화하는 전문가 팁에 대한 글을 참고해 보세요.
지난 1년간의 지출 내역을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영수증들이 모여 예상보다 훨씬 든든한 환급액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영수증을 잘 챙기는 작은 습관이 성공적인 세금 환급의 시작입니다.
myGov으로 직접 하는 온라인 세금 환급 신청 A to Z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호주 워홀 세금 환급, 이젠 호주 국세청(ATO) 공식 포털인 myGov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제가 알려드리는 대로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을 거예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myGov 계정을 만들고 ATO 서비스와 연동하는 겁니다. 이게 바로 여러분의 모든 세금 정보를 한곳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첫걸음이죠. 연동까지 마치면 드디어 온라인 세금 신고 시스템인 'myTax'에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myTax 신고의 핵심 3단계
온라인 세금 신고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개인 정보 확인 및 업데이트: 주소나 연락처가 바뀌진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소득 내역 확인: ATO 시스템에 미리 입력된 내 소득 내역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공제 항목 입력: 내가 준비한 경비 증빙 자료들을 바탕으로 공제 항목을 입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건 ‘정확성’입니다. 특히 고용주가 국세청에 등록한 소득 내역(Income Statement)이 내가 가진 페이슬립(Payslip) 정보와 딱 맞아떨어지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해요. 만약 금액이 다르거나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직접 수정하거나 추가해야 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전체 과정이 한눈에 들어올 거예요.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계정 생성부터 서류 준비, 제출, 그리고 최종 환급금 수령까지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각 단계에 필요한 것들을 챙기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꿀팁: myTax 시스템은 자동으로 저장되지 않아요. 각 페이지에서 정보를 입력한 후에는 반드시 '저장하고 계속하기(Save and continue)' 버튼을 누르는 습관을 들이세요. 실수로 창을 닫아서 힘들게 입력한 내용을 전부 날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실수 없이 공제 항목 입력하기
환급액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공제 항목(Deductions) 입력입니다. 앞서 꼼꼼히 챙겨둔 업무 관련 지출 영수증들을 보면서 해당 항목에 정확한 금액을 넣어야 하죠. myTax 시스템에는 차량 유지비, 의류비, 교육비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으니, 내 지출이 어디에 속하는지 잘 찾아서 입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호주 세법은 매년 정부 예산안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소규모 사업체 관련 세금 정책 변화는 워홀러의 고용 환경과 세금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 때문에 세금 신고가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최신 세법과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방정부의 예산 정책이 근로소득세 공제 항목이나 환급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직접 신고가 부담스럽다면
이 모든 과정이 여전히 복잡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회계사를 통해 대리 신청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 회계사는 최신 세법에 맞춰 공제 항목을 최대한 찾아주고, 서류 준비부터 제출까지 모든 과정을 알아서 처리해주니까요. 물론 수수료가 들지만, 시간을 아끼고 환급액을 최대로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회계사를 통한 세금 환급 대행 절차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관련 글을 참고해 보세요.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검토까지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제출(Lodge)'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보통 2~4주 안에 ATO 심사를 거쳐 지정한 은행 계좌로 환급금이 들어옵니다. 내 힘으로 직접 호주 워홀 세금 환급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의 그 성취감은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귀국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연금 환급
호주 워홀 생활, 세금 환급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하나 더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귀국 준비에 정신없어 놓치곤 하지만, 세금 환급만큼이나 중요한 연금(Superannuation) 환급이 바로 그것입니다.
워홀 기간 동안 일하셨다면, 고용주는 여러분의 급여와는 별개로 총급여의 12%에 해당하는 금액(2025년 7월 1일 기준)을 연금 계좌에 차곡차곡 쌓아주었을 겁니다. 이건 호주를 떠나는 워홀러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퇴직금 같은 돈이에요. 까맣게 잊고 있던 목돈을 찾을 절호의 기회인 셈이죠.
워홀 비자 연금 환급, 세율은 얼마고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연금 환급을 알아볼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세율'입니다. 호주 워홀 비자 소지자는 근로 기간 동안 쌓인 연금을 출국 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이때 DASP(Departing Australia Superannuation Payment) 라는 제도를 통해 신청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워홀 비자로 일하며 쌓인 연금에는 무려 65%의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내 연금 계좌에 쌓인 총금액의 35%만 실제로 내 손에 들어온다는 뜻이죠. 이 세율은 호주 국세청(ATO)의 공식 규정입니다.
실제 예시로 계산해 볼게요 1년간 열심히 일해서 연금 계좌에 총 $3,000이 쌓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기서 65%의 DASP 세율이 적용되면 세금으로 $1,950($3,000 x 0.65)이 빠져나갑니다. 최종적으로 내가 받게 될 환급액은 $1,050($3,000 - $1,950)이 되는 거죠.
생각보다 금액이 적어서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당연히 받아야 할 나의 소중한 권리이니 잊지 말고 꼭 신청해야겠죠?
연금 환급, 언제 어떻게 신청하나요?
연금 환급은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딱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신청 자격이 생깁니다.
비자 만료 또는 취소: 가지고 있던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만료되거나 취소된 상태여야 합니다.
호주 출국 완료: 물리적으로 호주 국경을 완전히 떠난 상태여야 합니다.
이 두 조건이 만족되면, ATO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직접 환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 고용주 밑에서 일했다면 연금 계좌도 여러 개일 수 있는데요, myGov 계정을 통해 흩어진 내 연금 계좌들을 한 번에 확인하고 통합해서 신청하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연금 환급은 길었던 워홀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퍼즐 조각과도 같습니다. 세금 환급에 연금까지 알뜰하게 챙겨서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우버 드라이버처럼 개인 사업자(ABN)로 일한 경험이 있다면, 세금 신고 방식이 다르니 호주 우버 드라이버 세금 신고 가이드를 참고해서 꼼꼼히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워홀러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
호주 워홀 생활을 하며 세금 환급이나 연금 환급을 준비하다 보면, 다들 비슷한 지점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죠.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그리고 막상 닥치면 당황하기 쉬운 문제들을 쏙쏙 뽑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환급금은 보통 언제쯤 들어오나요?
아마 이게 제일 궁금하실 거예요. 호주 국세청(ATO)에 세금 환급 서류를 문제없이 잘 접수했다면, 보통 영업일 기준으로 10일에서 14일 안에는 지정한 계좌로 환급금이 들어옵니다. 혼자서 온라인(myTax)으로 하든, 저희 같은 회계사를 통하든 처리 속도는 비슷해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기간이고, 몇 가지 상황에 따라 조금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서류 검토: 신고 내용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거나 ATO에서 꼼꼼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때.
신고 시즌: 7월 초처럼 모두가 한꺼번에 신고하는 피크 타임에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지연될 수밖에 없어요.
공제 항목: 신청한 공제 항목이 유난히 많거나 금액이 클 경우, 확인 작업에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합니다.
꿀팁: ATO와 연동된 myGov 계정이나 모바일 앱을 쓰신다면, 내 환급 신청서가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Status)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처리 중(Processing)'에서 '발급 완료(Issued)'로 상태가 바뀌었다면, 곧 돈이 들어온다는 아주 반가운 신호랍니다.
ATO에서 추가 세금을 내라는 통지서가 날아왔어요
환급받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세금을 더 내라는 통지서(Tax Debt)를 받으면 정말 눈앞이 캄캄해지죠. 이런 일은 보통 소득을 빼먹고 신고했거나, 공제받을 수 없는 항목을 비용으로 신청했을 때 벌어집니다. 예를 들어 투잡, 쓰리잡을 뛰었는데 깜빡하고 한두 곳의 소득을 누락한 경우가 대표적이죠.
일단 당황하지 마시고, 통지서(Notice of Assessment)에 적힌 내용을 차분히 읽어보세요. 어떤 이유로 세금이 더 나왔는지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ATO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면, 당연히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습니다. 혼자서 해결하기 막막하다 싶으면 주저 말고 전문 회계사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함께 전략을 짜는 것이 현명합니다.
회계사 수수료는 얼마가 적당한가요?
세금 신고를 회계사에게 맡길까 고민할 때 가장 현실적인 문제가 바로 수수료일 겁니다. 회계사 수수료는 법인마다, 그리고 개인의 소득 구조가 얼마나 복잡한지에 따라 달라져요. 소득이 한두 군데에서만 발생한 간단한 케이스라면 보통 $100 내외에서 시작하지만, 처리할 공제 항목이 많거나 개인 사업(ABN) 소득까지 있다면 비용은 그만큼 올라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가격만 보고 결정해선 안 된다는 점이에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상담은 전문적인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 바른회계법인처럼 세금 환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통해 무엇을 챙겨야 할지 체계적으로 안내해주는 곳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자료 하나가 신고의 정확도를 높여주고, 나중에 생길지도 모를 골치 아픈 문제를 미리 막아주거든요.
막막한 호주 세금, 전문가와 함께라면 쉬워집니다
호주 워홀 생활 중 가장 머리 아픈 숙제 중 하나가 바로 세금 환급이죠. 복잡한 서류와 낯선 세법 용어 때문에 혼자 끙끙 앓고 계신가요? 연금 신청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그럴 땐 주저하지 말고 바른회계법인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지켜드리고,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으실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챙겨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채널로 편하게 문의하시거나, 직접 사무실에 방문해 속 시원한 상담을 받아보세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호주 생활, 바른회계법인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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