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개인사업자 위한 최고의 회계사(accountant for sole traders) 가이드
- Aug 11
- 11 min read
호주에서 개인사업자(Sole Trader)로 일한다는 건 자유로운 만큼, 세금이나 재무 관리 같은 골치 아픈 책임도 뒤따릅니다. 많은 분들이 세금 신고 철이 돼서야 부랴부랴 전문가를 찾으시곤 하죠. 하지만 정말 실력 있는 회계사는 단순히 세금 신고를 대신해주는 사람을 넘어, 사업을 함께 키워나가는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회계사를 만나는 건 불필요한 지출이 아니라, 내 사업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개인사업자에게 회계사가 꼭 필요한 진짜 이유
호주에서 가장 흔한 사업 형태가 개인사업자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재무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사장님들은 당장 눈앞의 비즈니스 운영에만 집중하느라, 세금이나 회계는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미루곤 하시죠. 하지만 이런 생각은 사업의 재무 건전성을 해치고 성장의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위험한 습관입니다.
회계사는 단순히 세금 서류를 만들고 제출하는 역할만 하는 게 아닙니다. 내 사업의 재무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현금 흐름을 개선하며, 혹시 모를 위험을 미리 막아주는 든든한 조언자입니다.
개인사업자는 사업과 법적으로 분리되지 않습니다. 이 말은 곧, 사업에서 발생한 모든 빚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죠. 만약 재무 관리에 실수가 생기면, 내 개인 자산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복잡한 세법, 놓치기 쉬운 절세 혜택
호주 세법은 정말 복잡하고 수시로 바뀝니다. 특히 개인사업자는 개인 소득세율에 따라 세금을 내는데, 소득 구간마다 세율이 달라져서 정확하게 계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 표는 호주 국세청(ATO)이 발표한 개인사업자 소득세율 2024-25 회계연도 기준입니다. 내 소득이 어느 구간에 해당하는지, 세율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2024-25 호주 개인사업자 소득세율
과세 소득 구간 (Taxable Income) | 구간별 적용 세율 (Tax on this income) |
|---|---|
$0 – $18,200 | Nil |
$18,201 – $45,000 | 16% for each $1 over $18,200 |
$45,001 – $135,000 | $4,288 plus 30% for each $1 over $45,000 |
$135,001 – $190,000 | $31,288 plus 37% for each $1 over $135,000 |
$190,001 and over | $51,638 plus 45% for each $1 over $190,000 |
참고: 위 세율에는 Medicare levy 2%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표에서 볼 수 있듯, 소득이 늘어날수록 세금 계산은 훨씬 더 복잡해집니다. 이런 구조를 혼자 완벽하게 이해하고 합법적인 공제 항목을 빠짐없이 챙기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죠. 이럴 때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해집니다.
경험 많은 회계사는 최신 세법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비용 공제: 홈 오피스 비용, 차량 운행 기록(logbook), 업무용 소프트웨어 구독료처럼 합법적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모든 항목을 꼼꼼하게 찾아 세금 부담을 확 줄여줍니다.
GST 및 BAS 신고: 분기마다 해야 하는 사업활동보고서(BAS)와 부가가치세(GST) 신고를 실수 없이 제때 처리해서 불필요한 벌금을 막아줍니다.
미래 세금 계획: 현재 소득을 기준으로 앞으로 내야 할 세금을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 계획을 함께 세워줍니다.

이 자료만 봐도 회계사를 고용하는 것이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시간과 돈을 아끼고 사업에 더 집중하게 해주는 똑똑한 투자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만 관리하는 사람을 넘어, 회계사는 내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길을 알려주는 중요한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비즈니스에 맞는 회계사를 찾는 현실적인 방법

내 사업에 딱 맞는 최고의 회계사를 찾는 과정은 단순히 구글 검색 몇 번으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어떤 회계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사업의 재무 상태는 물론, 앞으로의 성장 방향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모든 회계사가 모든 업종에 전문가일 수는 없기에, 나와 오랫동안 함께할 든든한 파트너를 고르는 데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단연 '업종 전문성'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브리즈번에서 카페를 운영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렇다면 식자재 비용 처리나 직원 급여, GST 마진 계산처럼 요식업 세무에 밝은 회계사가 절실할 겁니다. 반대로 IT 프리랜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해외 클라이언트와의 거래, 외화 수입 신고, 각종 소프트웨어 구독료 비용 처리 등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회계사에게 상담받을 때 "혹시 저와 비슷한 카페(또는 제 업종)를 운영하는 클라이언트를 관리해 보셨나요?"라고 꼭 한번 물어보세요.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회계사가 내 비지니스의 특수성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금방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업종 전문성만큼 중요한 현실적인 체크리스트
업종에 대한 이해도만큼이나 요즘 시대에 중요한 것이 바로 소통 방식과 최신 기술 활용 능력입니다. 예전처럼 서류 봉투를 들고 직접 사무실을 찾아가는 방식은 점점 사라지고 있죠.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다음 세 가지는 꼭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클라우드 회계 프로그램은 기본: Xero나 MYOB 같은 클라우드 회계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다루는지 확인하세요. 실시간으로 재무 데이터를 공유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거래 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하면, 사장님들의 시간과 노력을 정말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빠르고 편한 소통: 급하게 궁금한 게 생겼거나 서류를 보내야 할 때, 이메일 답장이 며칠씩 걸린다면 속이 타들어 가겠죠.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전화 등 내가 편한 방식으로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지는 필수 체크 항목입니다.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조언: 훌륭한 회계사는 과거 기록 정리만 하지 않습니다. 사업이 커나갈 때 필요한 다음 단계를 먼저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사업자에서 법인(Company)으로 전환하기 좋은 시점은 언제인지,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이나 자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파트너인지 꼭 따져봐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단순히 세금 신고를 대신해 줄 사람을 넘어, 비즈니스 동반자를 찾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사업일수록 회계사의 조언 하나하나가 사업의 방향키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회계사 선택법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참고하시면 더 유용한 팁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결국 최고의 회계사는 내 사업의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의 성장을 함께 고민해 주는 전략적 파트너입니다. 단순히 수수료가 저렴한 곳만 찾기보다는, 위에서 말씀드린 기준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장기적으로 내 사업에 가장 큰 가치를 더해줄 전문가를 선택하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회계사 비용, 구조를 알면 절약이 보인다

개인사업자(sole trader)에게 회계사 선임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투자일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현실적인 고민은 역시 '비용'이죠.
특히 호주에서는 최근 몇 년간 회계 서비스 비용이 계속 오르고 있어, 무작정 저렴한 곳만 찾다가는 서비스 품질 문제로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비용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내 예산 안에서 최고의 가치를 얻어내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최근 한 조사를 보니, 호주 개인사업자들의 회계 비용 부담이 물가 상승과 맞물려 계속 커지고 있더군요. 세금 신고나 분기별 사업활동보고서(BAS) 같은 필수 업무 수수료가 꾸준히 오르는 추세입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믿을 만한 accountant for sole traders를 찾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됩니다.
회계 서비스 비용, 어떻게 책정될까?
회계사 비용은 보통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어떤 방식이 내 사업에 더 유리할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비용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월 고정 수수료 (Monthly Retainer):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내고 연간 세금 신고, 분기별 BAS 신고, 간단한 자문 등을 모두 맡기는 방식입니다. 예산 관리가 편하고,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하지만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해서 회계 업무가 많지 않다면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건별 처리 방식 (Pay-as-you-go): 연말정산, BAS 신고처럼 특정 업무가 필요할 때마다 비용을 내는 방식입니다. 사업 초창기라 회계 업무가 드물거나 특정 서비스만 필요할 때 합리적입니다. 다만, 급하게 자문이 필요할 때마다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핵심 조언: 단순히 총비용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됩니다. 월 고정 수수료에 어떤 서비스가 포함되는지, 건별로 처리할 땐 어떤 경우에 추가 비용이 붙는지 세부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곳은 월 수수료에 전화 상담이 무제한이지만, 다른 곳은 이메일 문의만 가능할 수도 있거든요. 이런 디테일이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회계 비용, 평소 습관으로 아낄 수 있다
회계사 비용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로 회계사의 작업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죠. 이건 평소에 비즈니스 자료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영수증과 거래 내역은 깔끔하게 모든 사업 관련 영수증과 인보이스를 날짜별, 항목별로 잘 정리해두세요. 요즘 많이 쓰는 Xero나 MYOB 같은 회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은행 계좌를 연동해두면 거래 내역이 자동으로 기록되니 정말 편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자료를 넘겨주면 회계사가 처음부터 자료를 분류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겠죠?
질문은 한 번에 모아서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연락하기보다는, 질문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한 번에 문의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래야 회계사도 업무 흐름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답변할 수 있고, 결국 청구되는 시간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세금 공제 항목, 미리 파악해두기 내 사업과 관련된 세금 공제 항목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비용이 공제 가능한지 스스로 파악하고 관련 서류를 꼼꼼히 챙겨두면, 회계사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먼저 챙기면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정리한 호주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세금 공제 가이드를 참고하시면 어떤 항목들을 챙겨야 할지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결국 회계 비용은 서비스 품질과 직결됩니다. 현명한 비용 관리는 단순히 싼 곳을 찾는 게 아니라, 체계적인 자료 관리와 효율적인 소통으로 내 회계 파트너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회계사와 손발 맞추기: 협업 효과를 200% 끌어올리는 소통의 기술

아무리 실력 있는 accountant for sole traders를 옆에 두었더라도, 사업주가 어떻게 협력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회계사는 사업의 든든한 재무 파트너이지만, 사장님만큼 비즈니스의 속사정을 꿰뚫고 있지는 못합니다. 결국 사장님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체계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느냐가 협업의 성패를 가릅니다.
회계사가 내 비즈니스를 정확히 꿰뚫어 보고 최적의 절세 전략을 짜 주게 만드는 소통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바로 ‘깔끔한 자료 준비’와 ‘타이밍 맞는 정보 공유’입니다.
디지털로 똑똑하게, 기본부터 탄탄한 자료 관리
분기별 BAS나 연말정산 시즌이 닥쳐서야 구겨진 영수증 뭉치와 뒤죽박죽 섞인 인보이스를 들고 회계사를 찾아가는 그림,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이건 회계사의 작업 시간만 늘려 불필요한 비용을 초래할 뿐 아니라, 정작 받아야 할 세금 공제 항목을 놓치는 지름길입니다.
스마트한 자료 관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전용 계좌 활용: 개인 계좌와 사업용 계좌는 반드시 분리해서 사용하세요. 그리고 회계 소프트웨어와 연동해두는 건 이제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영수증 관리 습관화: 모든 사업 관련 영수증은 결제 즉시 사진을 찍어 클라우드나 회계 프로그램에 업로드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주유비, 식자재, 사무용품처럼 폴더별로 정리해두면 나중에 찾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매출 기록의 체계화: 고객에게 발행한 인보이스는 고유 번호를 매겨 순서대로 저장하고, 입금 여부를 명확히 체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볼까요? 각 거래에 대해 간단한 메모를 남겨두면 회계사가 그 내용을 파악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영수증에 ‘클라이언트 A 미팅 점심 식사’라고만 적어두어도, 회계사는 이걸 사업상 접대비로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금물, 중요 변동 사항은 즉시 공유
많은 사장님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비즈니스에 큰 변화가 생긴 한참 뒤에야 회계사에게 알리는 것이죠. 하지만 세무 계획은 일이 터지기 ‘전’에 세워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중요한 의사 결정을 내리기 전에 회계사와 먼저 상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이게 바로 프로의 방식입니다.
이런 일들은 결정하기 전, 반드시 회계사와 먼저 이야기하세요:
고가의 자산 구매 계획: 사업에 쓸 1톤 트럭, 새 커피 머신, 고사양 컴퓨터 같은 자산을 구매하기 전이라면 꼭 회계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20,000 즉시 비용 처리(Instant Asset Write-off) 같은 세금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는 시기와 방법을 조언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또는 투자 유치: 사업 자금 때문에 대출을 받거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인가요? 재무 구조에 미치는 영향과 이자 비용 처리 등 미리 자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사업 구조 변경: 직원을 처음 고용하거나 사업이 커져서 법인(Company)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면, 생각 단계부터 회계사와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잠재적인 세금 폭탄을 피하고, 놓치기 쉬운 절세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회계사와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현재 재무 상황과 미래 계획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내 사업은 훨씬 더 단단해질 겁니다. 회계사와 어떤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나눠야 할지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자영업자 세금 가이드에서 구체적인 팁을 확인해 보세요.
개인사업자가 깜빡하기 쉬운 핵심 세금 공제 리스트
세금 신고 시즌이 되면 성패는 결국 ‘얼마나 많은 비용을 합법적인 공제 항목으로 인정받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많은 개인사업자(sole trader) 사장님들이 사업을 위해 당연하게 지출하는 일상적인 비용 중 상당수가 세금 공제 대상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세금은 피할 수 없지만, 지혜롭게 아낄 수는 있습니다.
호주 국세청(ATO) 규정상 공제가 가능한데도 자주 놓치는 항목들만 잘 챙겨도, 실제로 내야 할 세금 액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실력 있는 회계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진짜 전문성을 발휘하죠.
홈 오피스, ‘이런 것까지?’ 싶은 비용도 공제 대상입니다
요즘은 집의 일부를 사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개인사업자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각종 비용도 당연히 세금 공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순히 책상 하나 놓고 일한다고 생각하기보다, 내 사업을 위해 집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꼼꼼히 따져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실제 비용 계산법 (Actual cost method): 전기세, 가스비, 인터넷 요금은 물론이고, 집세나 모기지 이자의 일부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집 면적에서 홈 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율과 실제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업무 관련 비용을 계산하는 방식이죠. 조금 복잡하지만 꼼꼼히 챙기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고정 비율법 (Fixed rate method): 계산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ATO에서 제공하는 간소화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4년 7월 1일부터는 업무 시간당 70센트의 고정 비율을 적용합니다. 여기에는 전기, 가스, 인터넷, 문구류, 휴대폰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어 한결 편리합니다. 단, 책상, 의자, 컴퓨터 같은 자산의 감가상각 비용은 별도로 청구해야 합니다.
어떤 방법이 나에게 더 유리할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관련 영수증을 잘 모아두고 회계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개인사업자로서 업무와 개인 생활에 함께 사용하는 자산의 비용 처리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 휴대폰을 업무용으로 50% 정도 쓴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렇다면 전체 휴대폰 요금의 50%만 사업 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습니다. 이걸 증명하려면 몇 달간의 통화 기록이나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로그북(Logbook)’을 작성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합니다.
차량 운행비와 그 외 놓치면 아까운 공제 항목들
업무상 차량 운행이 잦다면 관련 비용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수 공제 항목입니다. 기름값, 보험료, 수리비, 자동차 등록비 등 차량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거의 모든 비용이 공제 대상이 될 수 있거든요. 이를 위해서는 12주 동안 연속으로 운행 기록(Logbook)을 작성해서 업무용으로 차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그 비율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다양한 지출들이 공제 대상입니다.
업무용 소프트웨어: 회계 프로그램인 Xero나 디자인 툴인 Adobe 구독료, 웹사이트 호스팅 비용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전문가 자문료: 사업과 관련해 회계사나 변호사에게 지불한 수수료도 당연히 비용 처리됩니다.
교육 및 자기계발비: 현재 내 비즈니스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술을 배우기 위한 세미나나 교육 과정 비용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소액 자산 즉시 상각: 업무용 노트북, 공구, 사무용 가구처럼 비교적 고가의 자산을 구매했을 때, 이를 즉시 비용으로 처리해서 그해의 세금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는 제도입니다. 2025년 6월 30일까지는 자산당 $20,000까지 즉시 공제가 가능합니다.
이런 항목들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바로 절세의 시작이자 핵심입니다. 저희 바른회계법인 블로그의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세금 공제 항목 가이드에서 더 자세하고 다양한 공제 항목들을 확인해 보세요.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금 공제, 전문가와 함께라면 단 하나의 혜택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호주 개인사업자 회계, 사장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
호주에서 개인사업자(Sole Trader)로 처음 사업을 시작하거나, 여러 이유로 기존 회계사를 바꿔야 할 때가 오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어떤 것부터 챙겨야 할지, 뭘 물어봐야 할지 막막할 수 있죠.
수많은 사장님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십니다. 그분들이 가장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들을 모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명쾌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처음 회계사와 상담할 때, 뭘 물어봐야 손해 안 볼까요?
첫 상담은 단순히 비용을 알아보는 자리가 아닙니다. 앞으로 내 사업의 중요한 부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가격만 물어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아래 질문들을 통해 회계사의 전문성과 나랑 잘 맞는 스타일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업종의 비즈니스를 관리해 보신 경험이 있으세요?" 예를 들어 카페를 운영한다면, 카페 전문 회계사는 해당 업계의 비용 처리 노하우나 세금 혜택에 대해 훨씬 더 잘 알고 있겠죠. 내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급한 질문이 생기면 보통 어떻게 연락드리면 되나요?" 어떤 회계사는 이메일 소통을 선호하고, 다른 회계사는 카카오톡이나 빠른 전화 통화를 선호합니다. 내가 편한 소통 방식과 잘 맞는지, 또 얼마나 신속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나중에 답답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회계 프로그램은 어떤 걸 쓰시나요? 저도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나요?" 요즘은 대부분 Xero나 MYOB 같은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이런 툴을 활용하면 사장님도 실시간으로 매출이나 비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월 수수료에는 정확히 어떤 서비스들이 포함되나요?" 연말정산(Tax Return)만 해주는 것인지, 분기별 부가세 신고(BAS)나 간단한 전화 자문까지 포함된 가격인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기장료"라는 말에 포함된 서비스 범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추가 비용이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회계사를 바꾸고 싶은데,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함께 하던 회계사와 맞지 않아 변경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과정이 번거롭거나 복잡할까 봐 망설이시죠.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새로 함께할 회계사를 찾는 것입니다.
새로운 회계사를 선임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대부분 알아서 진행해 줍니다. 새 회계사가 이전 회계사에게 ‘Ethical Letter’라는 전문가 간의 공식 서한을 보내 과거 세금 신고 자료, 재무제표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인계받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이전 회계사와 껄끄러운 대화를 나눌 필요가 거의 없는 셈이죠.
여기서 딱 한 가지 명심할 점이 있습니다. 이전 회계사에게 미납된 수수료가 있다면 서류 인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파트너와 상쾌하게 시작하기 위해, 기존 관계는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상호 간의 예의이자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엑셀 대신 회계 프로그램을 꼭 써야 할까요?
법적으로 정해진 의무는 아니지만, 제 대답은 "무조건 쓰시는 게 이득" 입니다.
물론 초기에는 월 사용료가 부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Xero나 MYOB 같은 클라우드 회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은행 계좌와 연동되어 모든 거래 내역이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종이 영수증을 일일이 모으고 정리할 필요 없이, 사진만 찍어두면 디지털로 깔끔하게 관리가 되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결국 회계사가 일하는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잘 정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업하니 회계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이는 곧 사장님이 내야 할 회계 비용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어떤 서류를 챙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저희가 보기 쉽게 정리한 개인 세금 신고 준비 서류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국 회계 소프트웨어에 투자하는 비용은, 미래의 시간과 정확성을 사는 현명한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궁금한 점,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혼자서 를 찾고 비즈니스를 키워나가는 여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회계 파트너와 함께라면 그 길은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세금 신고부터 법인 전환, 사업 성장 전략까지,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문제들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가 보세요.
혼자 끙끙 앓던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답과 내 사업에 꼭 맞는 전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는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재무를 얼마나 똑똑하게 관리하고 전문가의 조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르죠. 지금 바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당신의 비즈니스가 가진 잠재력을 100% 끌어낼 방법을 찾아보세요.
🔗 유용한 링크 • 바른회계법인 메인 홈페이지 • 무료 세금 환급 계산기 • 다른 세무 정보 더 보기
📞 상담 및 문의 • 전화: 1800 087 213 (한국어 상담은 2번) • 카카오톡 / LINE ID: barontax • WhatsApp: 0490 925 969 • 이메일: support@baronaccounting.com • 또는 웹사이트 하단의 라이브 채팅을 이용해 주세요.
📍 방문 상담 온라인 예약. Garden City Office Park Building 6/2404 Logan Rd Eight Mile Plains QLD 4113
📌 지역 방문상담. Brisbane CBD | Newstead | Brookwater | Murarrie | Woolloongabba | Milton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