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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농장 근로자(Agricultural Workers) 세금 환급 완벽 가이드

  • Aug 2
  • 10 min read

호주에서 농장 일을 하며 버는 소득은 당연히 호주 국세청(ATO)에 신고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첫 세금 신고를 어떻게 하느냐가 앞으로의 호주 생활을 좌우하는 중요한 첫 단추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TFNABN이라는 두 가지 개념만 확실히 알아두고, 고용주에게 올바른 정보를 넘겨준 뒤 급여명세서만 꼼꼼히 챙겨도 골치 아픈 세금 문제를 미리 막고 환급액은 최대로 챙길 수 있습니다.


호주 농장 세금 환급 신고의 기초


호주 농장에서 일을 구하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단어가 바로 TFN(Tax File Number)과 ABN(Australian Business Number)일 겁니다. 이 두 가지는 단순히 다른 종류의 번호가 아닙니다. 내가 어떤 형태로 고용되었는지, 세금은 어떻게 내는지, 법적인 책임은 어디까지인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기준점이죠.


Pie chart showing the gender and age distribution of agricultural workers in Australia: 56% male, 30% female, 14% youth.
호주 농업 종사자의 성별 및 연령 분포: 남성 56%, 여성 30%, 청년 14%


이 사진처럼 호주의 드넓은 농업 현장은 정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땀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에게 공정하고 정확한 세금 신고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나는 TFN 직원일까, ABN 계약자일까?


TFN은 국세청이 개인에게 발급하는 고유한 납세자 번호입니다. 보통 고용주 밑에서 일하는 직원(Employee) 신분일 때 사용하죠. 고용주는 월급을 줄 때마다 예상 세금을 미리 떼어(원천징수) 국세청에 대신 납부합니다. 그리고 회계연도가 끝나면 나는 개인 세금 신고를 통해 최종 세금을 정산하고, 더 낸 세금이 있다면 돌려받게 됩니다.


반면, ABN은 개인 사업자나 독립 계약자, 즉 컨트랙터(Contractor)로 일할 때 필요한 사업자 번호입니다. ABN으로 일한다는 건, 내가 고용주와 동등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계약을 맺는다는 뜻이에요. 이 경우 급여에서 세금을 미리 떼지 않고 소득 전액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 ABN 소득자는 세금 납부의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습니다. 매년 세금 신고 기간에 한 해 동안 번 돈과 쓴 돈을 직접 계산해서 세금을 내야 합니다. 소득 규모에 따라서는 GST(부가가치세)를 등록하고 납부해야 할 의무도 생길 수 있습니다.

내 고용 형태에 맞는 올바른 번호를 선택할 수 있도록 TFN과 ABN의 주요 특징과 의무를 아래 표에서 간단히 비교해 보세요.


TFN과 ABN 핵심 차이 비교


구분

TFN (Tax File Number)

ABN (Australian Business Number)

정의

개인 납세자 번호

호주 사업자 번호

고용 형태

직원 (Employee)

독립 계약자 (Contractor) / 개인 사업자

세금 납부

고용주가 급여에서 원천징수 후 납부

본인이 직접 소득과 지출을 계산하여 신고 및 납부

연금 (Super)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급여 외 별도 납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연금 계좌에 납부 (의무 아님)

급여 증빙

급여명세서 (Payslip)

인보이스 (Invoice)

장점

세금 관리가 편리하고 안정적

더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고, 경비 처리가 가능

주의사항

시급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음

세금 및 연금을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책임이 따름


이 표를 통해 볼 수 있듯이, TFN과 ABN은 단순히 번호만 다른 것이 아니라 세금, 연금, 법적 책임까지 모든 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자신의 근무 조건과 가장 잘 맞는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여명세서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


어떤 형태로 일하든, 돈을 받을 때마다 급여명세서(Payslip)를 확인하는 습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TFN 직원이라면 급여명세서에 총급여, 원천징수된 세금(Tax Withheld), 그리고 연금(Superannuation) 납부액이 제대로 찍혀있는지 꼭 봐야 합니다.


  • 세금 원천징수(Tax Withheld): 고용주가 내 월급에서 떼어 국세청에 미리 낸 세금입니다. 이 금액이 정확해야 나중에 세금 신고할 때 불이익이 없겠죠?

  • 연금(Superannuation): 법으로 보장된 나의 퇴직금입니다. 고용주는 내 급여와는 별개로 일정 비율의 돈을 내 연금 계좌에 넣어줘야 합니다. 2025-26 회계연도 기준 연금 요율은 12%인데, 이 돈이 꼬박꼬박 잘 들어오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ABN으로 일한다면 급여명세서 대신 인보이스(Invoice)를 발행하는데, 여기에는 세금이나 연금 항목이 없습니다.


첫 세금 신고부터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면, 호주에서의 재정 관리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겁니다.


세금 환급을 극대화하는 공제 항목들


열심히 땀 흘려 일한 만큼, 농장 세금 환급도 제대로 받아야겠죠? 그 핵심은 바로 '세금 공제(Tax Deductions)'를 꼼꼼하게 챙기는 데 있습니다.


세금 공제란 간단히 말해, 내 소득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쓴 돈을 과세 대상 소득에서 빼주는 제도입니다. 공제받는 항목이 많아질수록 세금을 내야 할 소득(과세 소득)이 줄어들고, 자연스레 최종 환급액은 늘어나는 원리죠.


호주 국세청(ATO)은 모든 공제에 대해 딱 세 가지 원칙만 기억하라고 강조합니다. 이 '황금률'만 지켜도 억울하게 공제를 놓치거나, 잘못된 신고로 불이익을 받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세금 공제의 3가지 황금률 1. 업무 직접 연관성: 지출의 목적이 반드시 내 소득 활동과 직접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2. 본인 부담 원칙: 회사에서 비용을 돌려주지 않고, 내 주머니에서 나간 돈이어야 합니다. 3. 증빙 자료 보유: 모든 지출은 영수증, 카드 내역 같은 기록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호주 농장 근로자들이 가장 흔히 놓치는 주요 공제 항목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필수 공제 항목 1: 차량 및 이동 비용


농장 생활에서 차는 발이나 다름없죠. 특히 여러 농장을 오가며 일하거나, 농장 안에서 개인 차량을 업무용으로 써야 했다면 관련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농장 간 이동 유류비: 첫 번째 농장에서 일을 마친 후, 두 번째 농장으로 곧장 이동할 때 발생한 유류비.

  • 물품 운반: 업무에 필요한 장비나 도구를 개인 차량으로 실어 날랐다면 관련 비용 공제가 가능합니다.

  • 업무용 차량 유지비: 타이어나 엔진 오일 교체 등 차량 유지비도 업무 사용 비율만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점! 집에서 첫 근무지로 가는 '출근' 비용은 일반적으로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차량 비용을 확실하게 공제받으려면 운행 날짜, 목적, 주행 거리 등을 기록한 **차량 운행 일지(Logbook)**를 작성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필수 공제 항목 2: 보호 장비 및 의류


농업 환경은 늘 크고 작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 구입한 안전 용품들은 대부분 공제 대상이 됩니다. 이는 농업 근로자(Agricultural Workers)의 안전과 직결된 필수 지출로 보기 때문입니다.


  • 보호용 의류: 회사 로고가 박힌 유니폼, 눈에 잘 띄는 형광 조끼, 방수복 등.

  • 안전 장비: 발을 보호하는 안전화(Steel-cap boots), 작업용 장갑, 보안경, 헬멧 등.

  • 자외선 차단 용품: 뜨거운 햇볕 아래 야외 작업에 필수인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까지 포함됩니다.


물론 평소에 입는 일반 옷이나 신발은 안되지만, 작업 환경의 특수성 때문에 꼭 필요한 보호 장비는 예외입니다. 영수증은 꼭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이메일로 받아두는 습관, 잊지 마세요. 농업 근로자를 위한 세금 신고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바른회계법인의 다른 가이드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필수 공제 항목 3: 교육 및 자격증 비용


내 업무 능력을 키우거나, 현재 직무를 유지하기 위해 받은 교육비 역시 아주 중요한 공제 항목입니다.


  • 기술 훈련: 새로운 농기계 작동법 교육, 농약 안전 사용법 교육 등.

  • 자격증 갱신: 트랙터 운전 면허나 응급처치 자격증(First Aid) 갱신에 들어간 비용.

  • 관련 세미나 참가비: 최신 농업 기술 관련 세미나나 컨퍼런스 참가 비용.


이런 지출들은 나의 소득을 늘리는 데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점만 증명할 수 있다면 훌륭한 공제 항목이 됩니다. 영수증과 함께 교육 이수증 같은 서류를 함께 보관해두면 더욱 좋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작은 지출이라도 꼼꼼히 기록하고 챙기는 습관이 연말에 정말 큰 차이를 만듭니다.


내 비자에 맞는 세율 이해하기


호주에서 세금 신고를 할 때 최종 환급액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열쇠 중 하나가 바로 나의 비자입니다. 이게 왜 그렇게 중요하냐면, 호주 국세청(ATO)은 근로자의 비자 종류와 호주 체류 조건에 따라 세법상 신분을 다르게 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신분에 따라 적용되는 세율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특히 농업 근로자(Agricultural Workers)로 일하는 분들이라면 이 차이를 반드시 아셔야 합니다.


Close-up of a farmer’s hands digging into soil, symbolizing agricultural labor in Australia.
호주 농장에서 직접 흙을 만지며 일하는 농업 근로자의 모습


내 비자에 어떤 세율이 적용되는지 모른 채 한 해 농사를 지으면, 연말에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맞거나 환급액이 기대에 한참 못 미쳐 실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면, 남은 회계연도 동안 훨씬 똑똑하게 돈 관리를 할 수 있겠죠?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의 세율


먼저 워킹홀리데이 비자(Subclass 417, 462) 소지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워홀러는 일반적인 호주 거주자와는 다른, 조금 특별한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소득의 첫 $1부터 세금이 매겨진다는 점입니다.


2024-25 회계연도 기준 워킹홀리데이 메이커 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0 – $45,000 소득 구간: 소득의 15%를 세금으로 냅니다.

  • $45,001 – $135,000 소득 구간: 기본 세금 $6,750에 $45,000 초과 금액의 30%가 추가됩니다.


예를 들어, 워홀 비자로 농장에서 한 해 동안 총 $40,000을 벌었다면 내야 할 세금은 간단합니다. $40,000의 15%, 즉 $6,000이 세금이 됩니다.


세법상 거주자의 세율


반면, 학생비자나 다른 취업 비자를 가졌거나, 한곳에 6개월 이상 머무는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해 세법상 거주자(Resident for tax purposes)로 인정받는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훨씬 유리한 세율이 적용되거든요.


가장 큰 혜택은 바로 면세 한도(Tax-free threshold)입니다. 이건 말 그대로 연간 소득 중 일정 금액까지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2024-25 회계연도 기준, 세법상 거주자 세율세법상 거주자는 연 소득 $18,200까지 세금이 0%입니다. 이 금액을 넘는 소득부터 비로소 세금이 붙기 시작하죠.

자, 이번엔 세법상 거주자가 농장에서 똑같이 $40,000을 벌었다고 가정해 볼까요?


  • 일단 첫 $18,200에 대해서는 세금이 없습니다 (0%).

  • 소득에서 면세 한도를 뺀 나머지 $21,800($40,000 - $18,200)에 대해서만 16%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계산해 보면 내야 할 세금은 약 $3,488 이 됩니다.


워홀 비자 소지자의 세금($6,000)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죠. 이처럼 내 비자 상태와 세법상 거주자 여부가 최종 세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호주 면세 한도 개념이 조금 더 궁금하다면 호주 면세 한도 완벽 가이드 글을 꼭 읽어보세요.


결국 성공적인 세금 관리의 첫걸음은 내 비자 조건과 예상 소득을 바탕으로 어떤 세율이 적용될지 미리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아주 특별한 세금 혜택


호주 세법에는 열심히 일하지만 소득이 높지 않은 분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고마운 장치들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세금 상쇄(Tax Offset)’ 제도인데요.


이건 비용을 인정받아 과세 대상 소득을 줄이는 ‘세금 공제’와는 개념이 좀 다릅니다. 세금 상쇄는 최종적으로 내야 할 세금 자체를 직접 깎아주는, 훨씬 더 강력하고 직접적인 혜택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농업 근로자(Agricultural Workers)처럼 시기나 작황에 따라 소득이 들쑥날쑥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이 제도를 잘 아는 것만으로도 살림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세금을 덜 내는 걸 넘어, 법이 보장하는 내 권리를 찾아 재정적 안정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저소득층 세금 상쇄(LITO), 꼭 알아두세요!


가장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저소득층 세금 상쇄(Low Income Tax Offset, LITO)입니다. 이름 그대로 소득이 특정 기준보다 낮은 납세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되어 내야 할 세금을 줄여주는 제도예요.


2024-25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과세 소득이 $66,667 이하인 분이라면 LITO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세금 신고를 하면 국세청(ATO)이 소득을 보고 알아서 계산해 적용해 줍니다.


LITO로 받을 수 있는 최대 혜택은 $700입니다. 이 최대 금액은 과세 소득이 $37,500 이하일 때 적용돼요. 소득이 $37,501부터 $66,667 사이라면, 혜택 금액은 소득에 따라 조금씩 줄어듭니다.

마치 정부에서 주는 보너스 같죠? 이 제도는 최종 세금을 정산할 때 실질적인 부담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농업 근로자와 소득 문제


농업은 우리 경제의 뿌리와도 같지만, 전 세계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소득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의 경우 전체 고용 인구의 약 40.6%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농업 노동 생산성은 다른 분야의 17.5% 수준에 그쳤다고 합니다. 이는 농업 근로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합당한 소득을 얻기 어려운 구조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죠. (아프리카 경제 전망 2024 보고서에서 관련 내용을 더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호주의 LITO 같은 제도는 바로 이런 소득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저소득 근로자들이 쓸 수 있는 돈(가처분 소득)을 늘려주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입니다. 그러니 내가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세금 신고에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내 정당한 권리를 찾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농업 생산성, 어떻게 끌어올려야 할까?


농업 생산성 문제는 단순히 한 나라의 밥그릇 문제를 넘어, 전 세계 식량 안보와 직결된 아주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어떤 나라들은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만큼 농업 생산량이 따라주지 않아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런 곳에서는 농업 근로자(Agricultural Workers)들이 아무리 땀 흘려 일해도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제 사회는 더 나은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에 투자하며, 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힘을 쏟고 있습니다. 농업 선진국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모두가 지속 가능한 농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멈춰버린 생산성과 국제 사회의 역할


전 세계적으로 농업이 중요하다는 건 모두가 알지만,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건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 지난 수십 년간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1인당 생산량은 거의 제자리걸음이었죠. 실제로 1961년부터 2020년까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인구는 약 5배나 늘었지만, 1인당 농업 생산지수는 91.88에서 98.85로 아주 조금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이건 곧, 농업 발전 없이는 불어난 인구를 먹여 살리기 힘든 심각한 식량 안보 위기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국제기구나 선진국들은 품종 개량 연구를 지원하고, 물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관개 시설을 지어주거나, 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제적인 노력의 진짜 목표는 단순히 식량을 더 많이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현지 농업 근로자들의 소득을 늘리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돕는 것이 핵심이죠. 생산성 향상이 결국 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진정한 의미가 있으니까요.

농업 선진국의 기술이 희망이 될 때


호주처럼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농업을 발전시킨 나라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정밀 농업 (Precision Agriculture): GPS나 드론, 센서 같은 기술로 꼭 필요한 만큼만 물과 비료를 써서 비용은 아끼고 수확량은 늘리는 똑똑한 농법입니다.

  • 물 관리 기술: 건조한 기후에 맞춰 개발된 효율적인 관계 시스템과 물 재활용 기술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됩니다.

  • 지속가능한 농법: 땅의 힘을 지키고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기술과 경험이 개발도상국에 전해진다면, 그곳의 농업 근로자들은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소득을 올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기술을 넘겨주는 걸 넘어, 각 지역의 농업 비즈니스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물론, 비즈니스를 운영하려면 현명한 세금 전략도 필수겠죠? 관련 내용은 비즈니스 세금 최소화 전략 가이드 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결국 국제적인 협력과 똑똑한 경영이 만날 때 진짜 시너지가 나는 법이니까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공 투자의 역할


농업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 개개인의 노력만으로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꾸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진정한 변화는 개인의 노력을 넘어선 구조적인 지원, 특히 정부와 같은 공공 부문의 투자와 연구 개발(R&D)에서 시작됩니다.


A farmer using a digital tablet to monitor crops in a large green field, illustrating modern agriculture technology in Australia.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농작물을 관리하는 호주 농부의 스마트 농업 현장


농업 생산성 향상이 곧 전 세계의 식량 안보와 직결된다는 사실은 이제 국제적인 상식이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죠. 현장에서의 노력이 이러한 거시적인 정책과 만났을 때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내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득 증대를 위한 국제 사회의 약속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그냥 듣기 좋은 구호가 아닙니다. 실제 농업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하죠. 특히 2030년까지 소규모 식량 생산자의 농업 생산성과 소득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아주 구체적인 목표가 담겨 있습니다.


이런 국제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 연구 개발(R&D) 투자: 병충해에 강하면서도 수확량은 더 많은 새로운 품종 개발을 지원합니다.

  • 인프라 구축: 농산물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도로망을 개선하거나,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관개 시설을 짓는 데 자금을 투입합니다.

  • 금융 접근성 확대: 농업인들이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 낡은 농기계를 바꾸거나 시설을 현대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국 이러한 큰 그림의 정책들은 개별 농업 근로자(Agricultural Workers) 한 명 한 명의 소득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최종 목표를 향하고 있습니다.


공공 투자가 왜 중요할까?


아프리카의 사례를 보면 공공 투자의 중요성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농업 연구 개발에 연평균 20억 달러(우리 돈 약 3조 원)가 넘는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파른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2025년에는 인구의 약 22.8%가 여전히 영양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꾸준한 공공 투자가 없다면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는 뼈아픈 대목입니다. (관련 연구 동향 자세히 보기)


기후 변화와 같은 예측하기 힘든 문제에 맞서 식량 안보를 지키려면, 정부와 국제기구의 선제적이고 꾸준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문제를 넘어, 농업 생태계 전체를 건강하게 만들고 농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결론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은 거시적인 정책 지원과 현장 근로자의 땀방울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호주 농장에서 일하며 세금 신고를 준비하다 보면, '이건 어떻게 해야 하지?' 싶은 순간들이 꼭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저희가 실제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만 쏙쏙 뽑아 시원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현금으로 급여를 받았는데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농장 일을 하다 보면 급여를 현금으로 받는 경우가 꽤 흔하죠. 하지만 현금으로 받았다고 해서 세금 신고 의무가 사라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


현금 소득 역시 엄연한 내 소득이기 때문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만약 신고를 누락했다가 나중에 국세청(ATO)에 적발되면, 밀린 세금은 물론이고 상당한 금액의 벌금까지 물게 될 수 있습니다. 당장은 번거롭게 느껴져도 정직하게 신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세금 신고 기간을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호주의 개인 세금 신고 마감일은 매년 10월 31일입니다. 혹시 이 날짜를 놓쳤다고 해서 너무 크게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어요. 가장 중요한 건, 늦었더라도 최대한 빨리 신고를 마치는 것입니다.


늦었다는 걸 알았을 때 자진해서 신고하면 벌금을 줄이거나 면제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ATO에서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리면 상황이 훨씬 불리해지죠. 기간을 놓쳤다면 즉시 회계사와 상담해서 서둘러 신고를 진행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신고할 때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막막하다면, 세금 신고 전 필수 체크리스트 를 보면서 하나씩 꼼꼼하게 챙겨보세요.


호주를 떠날 때 연금(Superannuation)은 어떻게 받나요?


워킹홀리데이 비자 등으로 호주에서 일하고 한국으로 완전히 돌아갈 계획이신가요? 그렇다면 호주에서 일하는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연금(Superannuation)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걸 'DASP(Departing Australia Superannuation Payment)'라고 부릅니다.


DASP 신청은 비자가 만료되고 호주에서 출국한 뒤에 가능합니다. 국세청 웹사이트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저희 같은 세무 대리인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환급받을 때는 정해진 세율에 따라 세금이 공제된 후 남은 금액이 지급됩니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호주 세금, 이제 바른회계법인의 전문가들과 함께라면 쉽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첫 세금 신고부터 비즈니스 회계 자문까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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