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항 세금 환급(TRS) 완벽 공략법 - 2024/25년 최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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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7 minutes ago
호주 여행의 마지막 관문, 공항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분이 무심코 지나치지만, 아는 사람들은 꼭 챙기는 꿀팁, 바로 여행자 세금 환급 제도(Tourist Refund Scheme, TRS) 입니다.
TRS는 여행 중에 구매한 물건값에 포함된 세금을 출국할 때 공항에서 돌려받는 아주 실용적인 제도입니다. 절차도 생각보다 간단해서, 조금만 신경 쓰면 여행 경비를 쏠쏠하게 아낄 수 있습니다.
호주 여행의 숨은 보너스, TRS 파헤치기
호주 공항 세금 환급, 즉 TRS는 여행자나 워홀러 같은 임시 비자 소지자가 호주에서 산 물건에 붙어 있던 상품서비스세(GST)와 와인균등세(WET)를 돌려받을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제도입니다. 이건 단순히 물건값을 깎아주는 할인이 아니라, 내가 냈던 세금을 정당하게 돌려받는 권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여행 중 구매한 고가의 전자제품, 명품 가방, 혹은 부모님 선물로 산 영양제 등에 포함된 세금을 고스란히 돌려받아 실질적인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1,100짜리 최신 스마트폰을 샀다면 약 A$100를 환급받을 수 있으니,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죠.
TRS, 도대체 왜 있는 걸까?
TRS의 가장 큰 목적은 호주 관광을 활성화하고 여행객들의 지갑을 더 열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여행자들이 호주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동시에 세금 부담을 덜어주어 더 긍정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죠.
많은 분이 '세금 환급'이라고 하면 연말정산처럼 복잡한 절차를 떠올리시는데, TRS는 전혀 다릅니다. 이건 호주를 '떠나는' 특정 조건에서만 이뤄지는 현장 환급 제도입니다. 그래서 장기 거주자가 아닌 단기 여행객이나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에게 특히 유리하죠. 호주에서 번 소득이나 거주 기간과 관계없이, 오직 '물품 구매' 사실만으로 특정 조건을 채우면 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호주 내 소득과 관련된 세금 환급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호주 면세 한도 가이드 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할까?
호주 공항 세금 환급은 알뜰한 여행객과 워홀러들 사이에서는 이미 꽤 유명한 혜택입니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같은 주요 국제공항 TRS 창구는 늘 붐비죠.
호주 국경수비대(ABF)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연간 수십만 건의 신청이 처리되며,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통한 사전 등록 시스템이 도입되어 처리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류 미비나 조건 미숙지로 환급이 거절되는 경우도 상당수이므로, 꼼꼼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핵심 요약: TRS는 호주를 떠나는 여행객을 위한 '세금 보너스'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정해진 조건에 맞춰 쇼핑하고 출국 시 공항에서 신청하면 지출의 일부를 돌려받는 아주 간단하고 유용한 제도입니다.
이제 TRS가 어떤 제도인지 감이 오셨을 텐데요. 다음으로는 이 쏠쏠한 혜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확히 어떤 조건을 맞춰야 하는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호주 공항 세금 환급(TRS) 핵심 요약
공항 세금 환급(TRS)의 핵심 조건과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출국 전 아래 표를 보며 내가 환급 대상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항목 | 핵심 내용 | 비고 |
---|---|---|
신청 자격 | 여행객, 워홀러, 유학생 등 임시 비자 소지자 | 항공사 승무원은 자격 없음 |
구매 조건 | 단일 사업자(ABN)로부터 A$300 이상 구매 (영수증 합산 가능) | 여러 날에 걸쳐 구매한 영수증도 한 사업자 명의라면 합산 가능 |
구매 시점 | 호주 출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구매한 물품 | 출국일 기준 역산하여 60일 |
환급 대상 물품 | GST 또는 WET가 부과된 대부분의 상품 (전자제품, 의류, 화장품, 와인 등) | 주류(와인 제외), 담배, GST 면세품, 온라인 구매 후 호주 내 미수령 상품 등은 제외 |
필요 서류 | 여권, 탑승권, 세금 인보이스(Tax Invoice) 원본 | A$1,000 이상 구매 시 구매자 이름, 주소가 영수증에 기재되어야 함 |
신청 장소 | 국제공항 출국장 내 TRS 사무소 | 위탁수하물로 보낼 물품은 체크인 전 세관(ABF)에서 먼저 확인받아야 함 |
환급 방법 | 신용카드, 호주 은행 계좌, 수표 중 선택 | 현금 환급은 불가 |
*호주 시민권자(Permanent citizen) 또는 영주권자(Permanent resident)라도 TRS(Tourist Refund Scheme)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해외 여행자(traveller departing Australia)" 신분으로 출국해야 합니다. 즉, 해외에 임시로 나가는 여행자 라는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이는 영주권 여부와 무관하게 적용됩니다.
이 표 하나만 잘 기억해두셔도 TRS 신청의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각 항목의 세부적인 내용과 주의사항은 이어지는 글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공항 세금 환급(TRS),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호주 공항 세금 환급, 즉 TRS는 여행객들에게 주어지는 아주 쏠쏠한 혜택이지만, 아무나, 아무 물건이나 다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자격 요건이 꽤 까다롭기 때문에 내용을 정확히 모르면 공항에서 당황하거나 환급금을 놓치기 십상이죠.
핵심은 간단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얼마 이상' 샀는지, 이 네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우선 '누가'에 해당하는 본인의 비자 상태부터 확인해 보세요. 호주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아쉽게도 TRS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객,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유학생처럼 호주에 잠시 머무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핵심 조건 1: 출국 60일 이내에 구매했는가?
가장 중요하고 또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구매 시점입니다. 반드시 호주를 떠나는 출국일로부터 거꾸로 세어 60일 안에 산 물건만 환급 대상이 됩니다. 만약 8월 30일에 출국한다면, 7월 2일부터 구매한 영수증만 유효하다는 뜻이죠.
이 기간을 하루라도 넘기면 다른 조건을 다 만족해도 환급이 거절됩니다. 특히 고가의 물건을 살 계획이라면, 쇼핑 전에 본인의 출국 날짜부터 달력에 꼭 체크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실전 팁: 만약 60일이 살짝 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타깝지만 규정은 정말 엄격합니다. 단 하루만 넘어가도 예외 없이 환급이 불가능하니, 쇼핑 계획을 세울 때 미리 출국 60일 전 날짜를 스마트폰 캘린더에 알림으로 설정해두세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핵심 조건 2: 한 가게(동일 ABN)에서 $300 이상 구매했는가?
금액 조건도 헷갈리기 쉬운 부분입니다. '한 번에 $300 이상 결제'해야 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사업자(동일한 ABN 번호)에서 구매한 총액이 $300 이상' 이면 됩니다.
이 말은 즉, 여러 날에 걸쳐 구매한 영수증도 합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A 백화점에서 5월 10일에 화장품을 $150 어치 사고, 같은 백화점에서 5월 25일에 옷을 $200 어치 샀다면 어떨까요? 두 영수증의 사업자(ABN)가 같기 때문에 총 구매액이 $350이 되어 환급 조건을 만족합니다.
백화점을 활용하세요: Myer나 David Jones 같은 대형 백화점은 보통 하나의 ABN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여러 날에 걸쳐 쇼핑한 영수증을 잘 모아두면 손쉽게 $300을 넘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도 가능해요: 호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하고 호주 내 주소로 배송받은 물건도 환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반드시 세금계산서(Tax Invoice)를 받아두는 것입니다.
TRS와 같은 환급 제도 외에도 호주 세금 시스템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만약 소득과 관련된 다른 세금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호주 세금의 면세 한도(Tax-Free Threshold)에 대한 저희 가이드 글도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 이제 이 두 가지 핵심 조건을 확실히 이해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공항에서 TRS를 신청하기 위한 실전 준비 단계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공항에서 허둥대지 않도록 미리 챙겨야 할 서류와 준비물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공항에서 당황하지 않는 TRS 필수 준비물
호주 공항 세금 환급, 그 마지막 관문은 바로 꼼꼼한 서류 준비입니다. 쇼핑 목록을 완벽하게 채웠더라도, 공항에서 서류 하나가 빠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허둥대지 않으려면 미리 챙겨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은 여권, 국제선 탑승권, 그리고 환급받을 물품 그 자체입니다. 여권과 탑승권은 본인 확인과 출국 사실 증명을 위해 필수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세관원이 물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환급받을 물건은 절대 위탁 수하물로 먼저 보내면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서류, 세금계산서(Tax Invoice)
TRS 준비물 중 가장 핵심은 단연 유효한 세금계산서(Tax Invoice) 원본입니다. 우리가 흔히 받는 영수증(Receipt)과는 다르니, 계산할 때 "Tax Invoice, please"라고 정확히 요청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유효한 세금계산서에는 아래 정보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Tax Invoice"라는 문구
판매자의 상호와 ABN (호주 사업자 번호)
구매 날짜
상품 상세 내역과 GST가 포함된 총 구매 금액
특히 $1,000 이상의 고가 상품을 구매했다면 영수증에 구매자, 즉 본인의 이름과 주소 또는 이메일 주소가 반드시 적혀 있어야 합니다. 이 정보가 빠지면 환급이 까다로워지거나 거절될 수 있으니, 매장에서 결제할 때 꼭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영수증을 잘 챙기는 것은 세금 환급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는 공항 TRS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매년 하는 개인 세금 신고(Tax Return)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2024-25 회계연도(2024년 7월 1일~2025년 6월 30일)가 진행 중이니, 이 기간의 모든 소득과 지출 기록을 정확히 보관하는 것이 절세의 첫걸음입니다.
위탁 수하물 vs 기내 수하물, 동선이 달라져요
환급받을 물건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공항에서의 동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액체류나 부피가 커서 기내에 들고 탈 수 없는 물건들은 체크인 전에 별도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위탁 수하물로 보낼 물건이 있다면?
체크인 카운터로 가기 전, 공항에 있는 ABF(Australian Border Force) 사무소부터 찾아가야 합니다. 여기서 직원에게 환급받을 물건과 세금계산서를 보여주고 확인 도장을 받아야 하죠. 이 도장이 찍힌 영수증이 있어야만, 나중에 출국 심사를 통과한 뒤 TRS 카운터에서 환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내 수하물로 가져갈 물건이라면?
물건을 직접 들고 출국 심사를 통과한 뒤, 면세 구역 안에 있는 TRS 사무소로 바로 가면 됩니다. 여기서 물품, 여권, 탑승권, 세금계산서를 한 번에 보여주고 환급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처럼 물건 종류에 따라 동선이 꼬일 수 있으니,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금 환급과 비슷하게, 차량 관련 비용 공제 역시 복잡한 규정이 많습니다. 차량 운행 경비의 세금 처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2024-25년 호주 자동차 세금 공제 완벽 가이드를 참고해 보세요.
자, 이제 필요한 것들을 모두 챙겼다면 다음은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TRS 앱 활용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시간 절약 꿀팁: TRS 모바일 앱 활용하기
호주 공항에서 세금 환급받으려다 긴 줄 때문에 비행기를 놓칠 뻔한 경험,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출국 시간은 다가오는데 TRS 오피스 앞 줄은 도무지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이면 정말 아찔하죠.
하지만 이젠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똑똑한 여행자들은 호주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의 공식 모바일 앱으로 이런 시간 낭비를 가뿐히 해결하거든요.
이 앱을 사용하면 공항에 가기 전에 미리 세금 환급에 필요한 정보를 전부 입력해둘 수 있습니다. 여권, 항공편 정보, 그리고 쇼핑한 물건들의 영수증 내역을 차근차근 등록해두면 나만의 QR 코드가 발급돼요.
바로 이 QR 코드 덕분에 공항 TRS 오피스에서 일반 줄 대신 **전용 창구(Fast Lane)**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을 지나쳐 척척 일을 처리하는 그 기분, 느껴보셔야 합니다.
TRS 앱,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앱 사용법, 정말 간단합니다. 출국 전날 밤, 숙소에서 편안하게 미리 준비해 보세요.
앱 다운로드 및 정보 입력: 앱 스토어에서 'Tourist Refund Scheme'을 검색해 공식 앱을 다운로드하고, 안내에 따라 여권과 출국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합니다.
영수증 정보 추가: 가지고 있는 모든 세금계산서(Tax Invoice) 정보를 하나씩 추가하세요. 판매자의 ABN, 구매 날짜, 총액, GST 금액 등을 영수증을 보면서 꼼꼼히 입력해야 실수가 없습니다.
QR 코드 저장: 모든 정보 입력이 끝나면, 신청 내역이 담긴 QR 코드가 생성됩니다. 이걸 스마트폰에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두면 공항에서 인터넷이 안 터져도 바로 보여줄 수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경험에서 나온 실전 팁: 영수증이 여러 장일 때, 같은 가게(동일한 ABN)에서 구매한 것들은 하나의 항목으로 묶어서 총액을 입력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TRS 담당자가 처리하기도 좋고, 나중에 본인이 내역을 확인할 때도 한눈에 들어와서 관리하기 쉽습니다.
공항에선 이렇게 진행됩니다
QR 코드까지 준비했다면 공항에서의 절차는 절반 이상 끝난 셈입니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오면 TRS 사무소를 찾으세요.
이제 일반 줄은 잊고 'My TRS Claim' 또는 'Fast Lane'이라고 쓰인 전용 창구로 당당하게 걸어가시면 됩니다. 차례가 되면 직원에게 여권, 탑승권, 그리고 스마트폰에 저장해 둔 QR 코드를 보여주세요. 직원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미리 입력해 둔 모든 정보가 바로 화면에 뜹니다.
그다음, 직원이 기내에 가지고 있는 환급 대상 물품 중 몇 가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해당 물품들은 바로 꺼낼 수 있도록 가방 앞쪽에 보관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물품 확인이 끝나면 환급금을 어떻게 받을지 선택하게 됩니다.
신용카드: 가장 많이 쓰고 빠른 방법입니다. 보통 영업일 기준 5~7일 안에 지정한 카드로 환급금이 들어옵니다.
호주 은행 계좌: 호주 은행 계좌가 있다면 직접 이체받을 수도 있습니다.
수표: 수표로 받는 옵션도 있지만, 우편으로 오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고 현금화 과정도 번거로워서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현장에서 현금으로 바로 돌려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 점은 꼭 기억해두세요.
호주 공항 세금 환급은 결국 물건을 살 때부터 공항에서 신고하고 돈을 돌려받기까지, 각 단계가 명확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 인포그래픽은 전체 과정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결국 성공적인 환급은 정확한 영수증을 챙기는 것에서 시작해서, 공항에서 서류를 잘 제출하고, 최종적으로 환급금을 수령하며 마무리됩니다.
자, 이제 앱 활용법과 현장 절차까지 완벽하게 파악하셨을 겁니다. 이어서 다음 글에서는 많은 분이 안타깝게 환급에 실패하는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들을 짚어보겠습니다.
환급 실패를 피하는 핵심 주의사항
호주 공항 세금 환급(TRS), 조건도 다 맞추고 서류도 완벽하게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공항에서 환급이 거절되면 정말 속상하죠. 이런 안타까운 상황은 대부분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몇 가지를 놓쳐서 발생합니다.
"이것도 환급이 될까?" 싶은 애매한 경우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의외로 많은 분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확실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일부 사용한 물품, 환급받을 수 있나요?
가장 많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죠. 예를 들어 새로 산 향수를 몇 번 뿌렸거나, 선물용 와인 세트 중 한 병을 마셔버렸다면 어떻게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의류나 향수처럼 일부 사용했더라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호주 국세청(ATO) 규정의 핵심은 '세관원이 해당 물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입니다.
향수: 몇 번 뿌렸더라도 병과 내용물이 남아있다면 문제없습니다.
와인: 여러 병을 구매하고 그중 일부만 마셨다면, 아직 마시지 않은 와인에 대해서는 환급 가능합니다.
화장품: 사용 흔적이 좀 있더라도 제품 자체가 남아있다면 괜찮습니다.
핵심 포인트: 포장을 뜯었거나 조금 사용했더라도 너무 걱정 마세요. 세관원이 보고 "아, 이 물건이구나" 하고 식별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단, 초콜릿처럼 완전히 먹어서 없어진 경우는 당연히 안 되겠죠?
법인 카드 결제와 기타 주의사항
혹시 출장 중에 회사 법인 카드로 물건을 사셨나요? 안타깝지만 법인 카드로 결제한 내역은 TRS 환급 대상이 아닙니다. TRS는 어디까지나 개인 여행자의 소비를 위한 제도이기 때문이죠. 반드시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한 영수증을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현실적인 이유인데, 바로 시간 관리 실패입니다.
TRS 사무소 운영 시간 확인: 특히 이른 새벽이나 아주 늦은 밤 비행기라면 공항 TRS 사무소가 문을 닫았을 수 있습니다. 출발 전 운영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문 닫았으면 신청조차 못 합니다.
시간은 무조건 넉넉하게: 출국 심사를 마치고 들어가면 TRS 부스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선 경우가 많습니다. 비행기 출발 최소 2~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몇백 불을 포기하는 것만큼 아까운 일도 없으니까요.
이처럼 세금 환급은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공제 항목이나 신고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주 내 소득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절세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바른회계법인의 다양한 세금 공제 항목 알아보기 가이드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결국 꼼꼼한 사전 확인과 준비만이 여러분의 소중한 환급금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호주 공항 세금 환급,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FAQ)
호주 공항 세금 환급(TRS) 절차를 꼼꼼히 따라왔지만, 막상 내 상황에 대입하려니 여전히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시죠? 실제 공항에서나 온라인 신청 시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 속 시원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도 환급받을 수 있나요?
네, 그럼요. 워킹홀리데이 비자(워홀러) 소지자도 일반 여행객과 똑같이 TRS를 통해 물건값에 포함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TRS는 비자 종류가 아니라, 호주를 떠나는 '여행자' 신분인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많은 워홀러분들이 놓치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TRS와 별개인 '소득세 환급'입니다. 호주에서 일하면서 꼬박꼬박 세금을 냈다면, 2024-25 회계연도 종료 후나 한국으로 완전히 돌아갈 때 세금 신고(Tax Return)를 통해 낸 세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ATO 최신 정보에 따르면, 2024-25 회계연도부터는 저소득 및 중산층 세금 상쇄(LMITO) 제도가 종료되었지만, 새로운 세율 구간이 적용되어 많은 워홀러의 세금 부담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환급액이 어떻게 달라질지 미리 확인하고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25년 워홀러 세금 환급 정보 더 알아보기)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것도 환급되나요?
물론입니다. 호주 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제품도 환급 대상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바로 '호주 내 주소로 물건을 받았는가'와 '정식 세금계산서(Tax Invoice)가 있는가'입니다.
온라인 구매: 애플, JB Hi-Fi 등 호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하고 호주 내 주소로 배송받은 경우여야 합니다.
세금계산서 준비: 이메일로 받은 주문 확인서나 세금계산서를 반드시 '출력'해서 가져가야 합니다. 스마트폰 화면만으로는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물 확인: 당연하지만, 온라인으로 샀더라도 해당 물품을 공항에 직접 가지고 가서 보여줘야 합니다.
여러 장의 영수증을 합산할 때 주의할 점
영수증 여러 장을 모아 $300을 넘기는 건 아주 스마트한 방법이죠. 하지만 몇 가지 디테일을 놓치면 환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같은 사업자인지 확인 (ABN):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영수증에 찍힌 ABN(Australian Business Number)이 완전히 똑같아야 합니다. 같은 브랜드의 다른 지점이라도 ABN이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날짜는 달라도 괜찮아요: 같은 가게(동일 ABN)라면, 출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구매한 영수증은 날짜가 달라도 전부 합산할 수 있습니다.
$1,000 이상 구매 시: 만약 합산한 금액이 $1,000을 넘는다면, 여러 영수증 중 최소 한 장에는 반드시 본인 이름과 주소가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온라인 구매 시 이 부분을 신경 쓰면 편합니다.
세금 환급은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TRS뿐만 아니라 개인 소득세 신고도 마찬가지입니다. 호주 세금 신고 마감일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바른회계법인이 도와드립니다
호주 공항 세금 환급 절차, 생각보다 까다롭게 느껴지시나요? 혹은 다른 세무 관련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가요? 복잡한 세금 문제, 더 이상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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