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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업체 매각 세금: 절세 전략 완벽 가이드

  • Jul 7
  • 13 min read

오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사업체를 매각한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가격을 받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많은 사업주분들이 매각 후 예상치 못한 세금, 특히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 CGT) 폭탄을 맞고 실제 손에 쥐는 돈이 확 줄어드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체계적인 세금 계획이 없다면 수년간 쌓아 올린 노력이 세금으로 허무하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사업체 매각 성공의 열쇠는 세금 계획입니다


Person in business attire signing a contract with a pen, reviewing documents and using a calculator on a desk
계약서에 서명하며 사업체 매각 서류를 검토하는 모습. 성공적인 매각을 위해 철저한 세금 전략이 중요합니다.

정든 사업체를 떠나보내는 일은 인생의 큰 전환점이죠. 치열한 매각 협상 끝에 만족스러운 가격에 합의하면, 모든 게 끝났다고 안도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과정은 바로 그 뒤에 숨어 있습니다. 바로 '사업체 매각 세금(selling a business taxes)' 문제입니다.


상당수의 사업주분들이 매각 대금이 통장에 꽂힌 후에야 비로소 세금의 무게를 실감합니다. 특히 호주에서는 사업체 매각으로 발생한 이익에 대해 **양도소득세(CGT)**가 부과되는데, 이 금액은 결코 가볍게 볼 수준이 아닙니다.


세금 계획,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일까요?


세금 계획 없이 사업체를 파는 건, 마치 목적지 없이 항해를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디로 흘러갈지, 어떤 암초에 부딪힐지 전혀 예측할 수 없죠.


예를 들어, 10년간 운영한 브리즈번의 한 카페를 $500,000에 매각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매각 과정에서 들어간 변호사 및 중개 수수료가 $20,000이었고, 최초 사업체 인수 및 설비 투자에 들어간 비용(Cost base)이 $200,000이었다면, 순수한 양도 차익은 $280,000이 됩니다.


이 금액에 개인 소득세율이 적용되면 정말 상당한 금액의 세금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사업주가 매각 전 단계에서 미리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소규모 사업체 세금 감면 혜택(Small Business Concessions)을 준비했다면 어땠을까요?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핵심 포인트: 사업체 매각의 진정한 성공은 단순히 높은 가격을 받는 데 있지 않습니다. 최종적으로 내 주머니에 얼마가 남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세금'입니다. 매각을 결심한 순간부터 세금 계획도 함께 시작해야 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


안타깝게도 많은 사업주분들이 매각 과정에서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며 금전적 손실을 봅니다. 조금만 미리 준비했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문제들입니다.


  • 취득 원가(Cost Base) 증빙 누락: 최초 사업 인수 비용만 생각하고 법률 자문료, 회계 비용, 자산 개선 비용 등 원가에 포함할 수 있는 항목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비용들을 꼼꼼히 챙겨야 양도 차익을 줄일 수 있습니다.

  • GST 문제 간과: 매매 계약서에 부가가치세(GST) 조항을 명확히 하지 않아, 매각 대금의 일부를 GST로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계속기업(Going Concern)' 조건으로 매각하면 GST를 면제받을 수 있는데 말이죠.

  • 최적의 감면 시기 놓치기: 소규모 사업체 세금 감면 혜택은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때로는 여러 혜택을 전략적으로 조합해야 절세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매각이 임박해서야 알아보면 조건을 맞추기 너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업 구조의 영향 미고려: 개인(Sole trader), 파트너십, 회사, 신탁(Trust) 등 어떤 형태로 사업을 운영했는지에 따라 세금 책임과 적용 가능한 혜택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런 문제들은 결코 사소하지 않습니다. 각각의 실수가 수만 달러의 세금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사업체 매각 세금의 전 과정을 하나씩 파헤쳐, 여러분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피하고 힘들게 일군 사업의 가치를 최대한 지킬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성공적인 매각의 첫걸음은 바로 지금,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양도소득세(CGT) 계산, 정확성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Businessperson interacting with a virtual pie chart and the text 'Tax Reduction Strategies' displayed in augmented reality
스마트한 세금 절감 계획은 사업 매각 시 핵심 요소입니다.

사업체를 매각할 때 내야 할 세금,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 CGT)입니다. 이 세금을 얼마나 정확하게 계산하느냐가 바로 절세의 성패를 가르는 첫 단추라고 할 수 있죠.


많은 분들이 양도소득을 단순히 '판 가격에서 산 가격을 뺀 금액' 정도로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복잡합니다. 놓치기 쉬운 디테일 하나하나가 최종 세액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취득 원가(Cost Base), 꼼꼼히 챙길수록 세금은 줄어듭니다


정확한 CGT 계산의 출발점은 취득 원가(Cost Base)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취득 원가는 단순히 사업체를 처음 살 때 낸 돈만이 아닙니다. 사업체를 사고파는 전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부대 비용을 포함하는 개념이죠.


취득 원가를 최대한으로 인정받아야 최종적으로 납부할 세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래는 많은 사업주분들이 흔히 놓치는 취득 원가 포함 항목들입니다.


  • 최초 매입 비용: 사업체나 관련 자산을 처음 구매할 때 지불한 금액입니다.

  • 부대 비용 (Incidental Costs): 변호사나 회계사 자문료, 감정평가 비용, 부동산 중개 수수료 등 매입과 매각 과정에 들어간 모든 전문가 수수료가 포함됩니다.

  • 소유권 관련 비용: 등기 이전 비용(Stamp Duty)이나 광고비처럼 소유권을 얻고 유지하는 데 들어간 비용도 해당됩니다.

  • 자산 가치 증대 비용: 사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투자한 설비 업그레이드, 인테리어 공사 같은 자본적 지출도 원가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비용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챙겨서 관련 영수증과 증빙 서류를 확보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제 사례: 시드니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던 김 사장님은 최근 사업체를 $600,000에 매각했습니다. 최초 인수 금액은 $350,000이었죠. 하지만 김 사장님은 매각 과정에서 변호사 및 중개인에게 지불한 수수료 $25,000과 지난 5년간 주방 설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투자한 $50,000을 취득 원가에 추가로 반영했습니다. 그 결과, 과세 대상인 양도 차익을 $75,000만큼 줄여 상당한 금액의 세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양도소득세(CGT) 기본 계산 흐름


취득 원가가 명확해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양도소득을 계산해 볼 차례입니다. 기본적인 계산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각 대금(Capital Proceeds) 확정: 사업체를 팔고 실제로 손에 쥔 총금액입니다.

  2. 취득 원가(Cost Base) 계산: 위에서 설명한 모든 관련 비용을 더합니다.

  3. 총 양도 차익(Total Capital Gain) 계산: 매각 대금에서 취득 원가를 빼면 총 양도 차익이 나옵니다.

  4. CGT 할인 적용: 만약 해당 사업체를 12개월 이상 보유했다면, 일반적으로 50% CGT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총 양도 차익의 절반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이 기본 계산 위에, 개인의 상황에 따라 소규모 사업체 세금 감면 혜택(Small Business Concessions)을 추가로 적용하면 세금을 훨씬 더 줄일 수 있습니다.


법인세율이 양도소득에 미치는 영향


만약 회사를 통해 사업체를 운영하셨다면, 양도소득에 적용되는 법인세율도 따져봐야 합니다. 호주에서는 사업 규모에 따라 법인세율이 달라지는데요.


연간 매출액이 5,000만 호주 달러 미만인 소규모 기업은 2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지만, 그 기준을 넘어가면 표준 세율인 30%를 내야 합니다. 이 세율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매각 시점에 우리 회사가 어떤 세율을 적용받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솔직히 계산 과정이 꽤 복잡해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느끼십니다. 특히 여러 자산을 한꺼번에 팔거나 사업 구조가 복잡할수록 더욱 그렇죠.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호주 양도소득세 계산법에 대한 상세 가이드를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기억하세요. 정확한 기록과 증빙 자료, 그리고 모든 비용을 빠짐없이 챙기는 꼼꼼함이 결국 수만 달러의 세금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역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처음부터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입니다.


소규모 사업체 세금 감면 혜택(SBC) 200% 활용 전략


평생을 바쳐 일군 사업체를 매각하는 것은 단순히 금전적인 거래를 넘어, 사업주의 은퇴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호주 국세청(ATO)은 이러한 사업주들을 위해 소규모 사업체 세금 감면 혜택(Small Business Concessions, SBC)이라는 아주 파격적인 제도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업체를 12개월 이상 보유하면 양도소득세(CGT)의 50%가 자동으로 할인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SBC 혜택을 잘 활용하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금을 훨씬 더 줄이거나 심지어 전액 면제받는 길까지 열립니다. 이것이 바로 SBC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업체 매각으로 얻은 이익, 즉 양도 차익(Capital Gain)이 클수록 내야 할 세금도 당연히 늘어납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죠.


Bar chart showing final sale price of 600, acquisition cost of 500, and capital gain of 100 in Korean text
최종판매가에서 취득가를 뺀 자본이득을 보여주는 막대 그래프. 양도소득세 계산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SBC 혜택의 핵심은 바로 저 마지막 막대, ‘자본 이득’ 금액 자체를 합법적으로 줄여주는 데 있습니다.


4가지 핵심 SBC 혜택, 제대로 알고 써먹기


SBC 혜택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어떤 혜택을 어떤 순서로 적용하는지에 따라 최종 세금 액수가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질 수 있으니, 각 혜택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5년 보유 자산 면제 (15-year asset exemption): 단연 가장 강력한 혜택입니다. 55세 이상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고, 특정 사업 자산을 15년 이상 꾸준히 보유했다면 양도소득세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 50% 추가 할인 (50% active asset reduction): 기본 50% CGT 할인을 적용하고 남은 양도 차익에 대해, 추가로 50%를 더 깎아주는 혜택입니다. 이 두 가지만 적용해도 전체 양도 차익의 75%가 사라지는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은퇴 면제 (Retirement exemption): 양도 차익 중 일부(평생 한도 최대 $500,000)를 은퇴 자금으로 보고 세금을 면제해 줍니다. 단, 55세 미만이라면 이 금액을 반드시 지정된 연금(Superannuation) 계좌로 이체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 양도차익 롤오버 (Rollover): 사업체 매각 후 2년 안에 다른 사업용 자산(Replacement asset)을 구입하면, 기존 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 납부를 새 자산을 처분할 때까지 미룰 수 있습니다. 당장의 세금 부담 없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을 때 아주 유용한 카드입니다.


핵심 전략: 이 네 가지 혜택은 반드시 정해진 순서대로 검토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보통 '15년 보유 자산 면제'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해당되지 않으면 '50% 추가 할인'을 적용합니다. 그리고 남은 금액에 대해 '은퇴 면제'나 '롤오버'를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절세를 극대화하는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SBC 혜택, 아무나 받을 수 있나요? (기본 조건)


물론 이 강력한 혜택들을 받으려면 몇 가지 기본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규모 사업체(Small Business Entity) 조건: 사업체의 연간 총매출(Aggregated turnover)이 20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합니다.

  2. 순자산 최대 가치 테스트(Maximum Net Asset Value Test): 만약 매출이 200만 달러가 넘더라도 괜찮습니다. 사업주와 관련된 모든 자산(개인 자산 포함, 단 개인 연금과 거주 주택은 제외)의 순 가치가 600만 달러를 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는 반드시 충족해야만 SBC 혜택의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사업 매각을 생각하는 시점부터 우리 사업이 이 기준에 맞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모든 전략의 시작입니다.


표로 한눈에 비교하는 SBC 세금 감면 혜택


네 가지 주요 소규모 사업체 세금 감면 혜택의 핵심 조건과 절세 효과를 비교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감면 혜택 종류

주요 적용 조건

핵심 혜택 (절세 효과)

고려할 점

15년 보유 면제

55세 이상 은퇴, 15년 이상 자산 보유

양도소득세 전액 면제

가장 강력하지만 조건이 까다로움

50% 추가 할인

사업용 활성 자산(Active Asset)일 것

기존 50% 할인 후, 추가 50% 할인 (총 75% 공제)

대부분의 경우 적용 가능성이 높음

은퇴 면제

양도 차익을 은퇴 자금으로 활용 (최대 $500,000)

해당 금액에 대한 세금 면제

55세 미만은 연금 계좌로 납입 필수

자산 롤오버

2년 내 다른 사업 자산 취득

양도소득세 납부 연기

당장의 세금 부담 완화, 미래에 세금 납부


이 표를 통해 각 혜택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본인의 상황에 어떤 조합이 최선일지 미리 그려볼 수 있습니다.


즉시 자산 상각 제도가 미치는 영향


사업체의 세금, 특히 자산 가치를 계산할 때 호주의 즉시 자산 상각 제도(Instant Asset Write-Off)는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연 매출 1,000만 달러 미만 기업은 20,000달러 이하의 사업용 자산을 구매한 해에 즉시 전액 비용으로 처리해 과세 소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사업체 매각 시 감가상각이 적용되는 자산의 장부 가치를 낮춰, 결국 양도차익 계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매각 전에 이 제도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따라 최종 세금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관련 규정은 매년 바뀔 수 있으니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SBC 혜택은 분명 강력한 절세 도구이지만, 보시다시피 적용 조건이 까다롭고 어떤 혜택을 어떻게 조합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각 혜택을 신청하기 위한 서류와 절차도 복잡하여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진행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복잡한 세금 규정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저희 바른회계법인은 고객님의 상황에 딱 맞는 최적의 SBC 활용 전략을 찾아드립니다. 소규모 사업체를 위한 더 다양한 절세 팁이 궁금하다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세금 공제 가이드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부가가치세(GST)와 놓치기 쉬운 세금 문제들


Two businessmen in suits shaking hands in a modern office setting, smiling and appearing to finalise a deal
성공적인 사업 매각 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전문가의 세무 조언이 원활한 거래를 뒷받침합니다.

사업체 매각을 준비할 때 대부분의 사업주들은 양도소득세(CGT)에만 온 신경을 쏟습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CGT보다 더 큰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 세금이 바로 부가가치세(Goods and Services Tax, GST)입니다.


매각 계약서에 GST 조항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구매자와의 분쟁은 물론이고 매각 대금의 상당 부분을 예상치 못하게 국세청(ATO)에 납부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GST 폭탄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Going Concern


다행히 호주 세법에는 아주 유용한 조항이 있습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사업체 매각을 ‘계속기업(Going Concern)’으로 인정해 GST를 완전히 면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 핵심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양측의 서면 동의: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 거래를 GST 면제 대상인 계속기업 매각으로 처리하는 데 서면으로 합의해야 합니다.

  • 사업의 지속: 매도인은 계약이 완료되는 날(Settlement date)까지 사업을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어야 합니다.

  • 사업 운영 필수 요소 양도: 매수인이 사업을 중단 없이 즉시 이어받아 운영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재고, 고객 명단, 사업장 임대 계약, 필수 장비 등)을 함께 넘겨주어야 합니다.

  • GST 등록 상태: 거래 시점에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GST에 등록되어 있거나, 등록할 의무가 있어야 합니다.


이 조건들만 잘 맞추면 매각 대금 전체에 대해 GST가 면제되니,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까지 아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의하세요: ‘계속기업’ 매각은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자산을 포괄적으로 넘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사업과 직접 관련 없는 자산(예: 개인 용도로 쓰던 차량)을 매각에 포함한다면, 해당 자산에는 별도로 GST가 붙을 수 있습니다.

계속기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만약 계속기업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면, 매각하는 개별 자산의 가치에 따라 GST를 계산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매각 가격이 GST를 포함하는 가격(Inclusive)인지, 아닌지를 계약서에 분명하게 명시하는 것입니다.


호주의 부가가치세율(GST)은 10%입니다. 예를 들어, 매각 대금이 100만 달러인데 계약서상 GST 포함 여부가 애매하다면, 이 중 약 9만 달러를 국세청에 세금으로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매도인이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을 크게 줄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ATO는 GST 신고 및 납부에 매우 엄격하므로, 매각 전 반드시 전문가와 세무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병원이나 클리닉처럼 GST가 면제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던 사업체라면 매각 시 GST 처리 방식이 한층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 관련 GST 처리 방법에 대한 가이드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매각 후 발목 잡는 기타 세금 문제들


GST 외에도 사업체 매각 시 반드시 점검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세금 관련 책임이 남아있습니다. 이를 간과하면 매각이 끝난 후에도 예상치 못한 청구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직원 관련 미지급 수당 정산


매각 시점에 직원들에게 아직 지급하지 않은 연차수당(Annual Leave)이나 장기근속수당(Long Service Leave)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 매도인이 정산: 보통 매도인이 퇴사하는 직원들의 미지급 수당을 정산하고, 관련 세금(PAYG Withholding)까지 원천징수하여 납부하는 책임을 집니다.

  • 매수인이 인수: 또는 매수인이 직원을 그대로 승계하면서 미지급 수당에 대한 책임도 함께 인수하는 조건으로 계약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매각 대금에서 해당 금액만큼을 조정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매매 계약서에 명확하게 정의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업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 책임 소재


어떤 법적 구조로 사업을 운영했는지에 따라 세금 책임의 주체가 달라집니다.


  • 개인 사업자(Sole Trader) / 파트너십: 사업체의 모든 부채와 세금 책임은 사업주 개인 또는 파트너들에게 직접 돌아갑니다.

  • 회사(Company): 회사는 별도의 법인이라 세금 책임은 기본적으로 회사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가 개인적으로 보증한 빚이나 특정 세금(PAYG, Superannuation 등)은 이사 개인에게 책임이 넘어올 수 있습니다.

  • 신탁(Trust): 신탁 구조에서는 수탁자(Trustee)가 법적 책임을 지지만, 최종적인 세금 부담은 소득을 분배받는 수익자(Beneficiaries)에게 돌아갑니다.


사업체 매각 세금(selling a business taxes) 문제는 단순히 하나의 세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양도소득세, GST, 직원 관련 세금, 사업 구조에 따른 책임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얽혀있어 철저한 사전 검토와 계획이 성공적인 매각의 핵심입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매각, 마지막 도장을 찍기 전에


사업체 매각은 단순히 좋은 가격을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복잡한 법률과 세무 절차를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비로소 진정한 결실을 볼 수 있죠. 모든 세금 계획을 세웠다고 안도하며 계약서에 섣불리 서명했다간,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이나 법적 분쟁으로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매각 계약서 서명 전,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여도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 되돌릴 수 없는 책임이 따릅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아래 사항들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 매각 계약서의 세금 조항: 양도소득세(CGT)나 부가가치세(GST) 관련 조항이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나요? 특히 '계속기업(Going Concern)'으로 매각해 GST를 면제받는다면, 그 조건이 계약서에 정확히 명시되었는지 두 번, 세 번 확인해야 합니다.

  • 자산 목록의 정확성: 계약서에 명시된 자산 목록과 실제 매각 자산이 일치하는지 반드시 대조해 보세요. 빠지거나 잘못 포함된 자산은 없는지, 각 자산의 가치 평가는 합리적인지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 세금 감면 신청 서류: 소규모 사업체 세금 감면(SBC) 혜택을 받으려면 재무제표, 자산 평가 보고서 등 필요한 서류가 완벽해야 합니다. 서류 하나가 빠져 수만 달러의 혜택을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 직원 관련 의무: 직원들의 미지급 연차나 장기근속수당 정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히 하셨나요? 이 부분을 애매하게 남겨두면 매각 후 골치 아픈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최종 점검은 단순한 확인 절차를 넘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금전적, 법적 위험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주사입니다. 사업 운영 전반의 법규 준수 상태 점검도 중요한데, 관련 내용은 소규모 사업체 법규 준수 체크리스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혼자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사업체 매각 세금(selling a business taxes) 문제는 "혼자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기엔 너무나 복잡하고 위험 부담이 큽니다. 세무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내린 잘못된 판단 하나가 아낄 수 있었던 세금을 고스란히 내게 만들거나, 최악의 경우 국세청(ATO)으로부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식당 사장님은 전문가 조언 없이 직접 매각을 진행하다가, 초기 인테리어 비용과 법률 자문료 등 취득 원가에 포함할 수 있는 항목들을 누락했습니다. 그 결과 양도 차익이 실제보다 훨씬 높게 계산되어 $50,000가 넘는 세금을 더 내야만 했습니다. 반면, 전문가와 함께한 다른 카페 사장님은 '은퇴 면제'와 '50% 추가 할인' 혜택을 전략적으로 조합하여 세금 부담을 90%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언제, 어떤 전문가를 찾아야 할까요?


전문가의 도움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매각을 결심한 초기 단계부터 회계사와 함께 절세 전략을 짜고, 계약서를 검토하는 단계에서는 반드시 변호사의 법률 자문을 구해야 합니다.


좋은 전문가는 단순히 세금 계산만 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 세금 최소화 전략 수립: 고객의 상황에 딱 맞는 최적의 세금 감면 조합을 찾아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 ATO와의 소통 대행: 복잡하고 까다로운 ATO의 질의나 감사에 전문적으로 대응하여 스트레스를 덜어줍니다.

  • 법적 분쟁 예방: 계약서에 숨어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 수정함으로써 미래의 분쟁을 원천 차단합니다.


복잡한 세법과 규정의 숲에서 길을 잃지 않고 '성공적인 매각'이라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고 싶다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라는 등대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사업체 매각 세금, 자주 묻는 질문들 (FAQ)


사업체 매각 시 세금 문제는 가장 신경 쓰이고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실제 상담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들을 모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복잡한 세금 고민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길 바랍니다.


사업체를 판 돈으로 바로 다른 사업체를 사면 세금 혜택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바로 '양도차익 롤오버(Capital Gains Roll-over)'라는 아주 유용한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 사업체 매각으로 얻은 이익(양도차익)에 대한 세금 납부를, 새로운 사업용 자산을 살 때까지 미뤄주는 제도입니다. 덕분에 당장 큰 세금을 내지 않고 그 자금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죠.


다만, 아무 자산이나 되는 것은 아니고 대체 자산의 종류나 취득 시기(보통 2년 이내) 등 조건이 꽤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이 방법을 고려하신다면 반드시 계획 초기 단계부터 세무 전문가와 상의하여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포인트: 롤오버는 세금을 ‘연기’해주는 것이지 ‘면제’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 산 자산을 나중에 팔 때는 미뤄뒀던 세금까지 함께 정산해야 하므로, 장기적인 관점의 세금 계획이 필수입니다.

사업한 지 2년밖에 안 됐는데,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을까요?


가장 강력한 소규모 사업체 세금 감면(SBC) 혜택들은 보통 일정 기간 이상 사업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금의 상당 부분을 면제해주는 '15년 보유 자산 면제'는 이름 그대로 자산을 15년 이상 보유해야 합니다.


하지만 운영 기간이 짧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용 가능한 다른 옵션들이 있습니다.


  • 기본 50% CGT 할인: 사업용 자산을 12개월 이상만 보유했다면, 양도소득세의 50%를 깎아주는 가장 기본적인 혜택은 받을 수 있습니다.

  • 기타 SBC 혜택: 개인의 상황에 따라 앞서 설명한 '양도차익 롤오버'를 활용하거나, 매각 대금을 개인 연금(Superannuation)에 넣어 세금을 줄이는 '은퇴 면제(Retirement Exemption)' 제도의 일부 조건을 충족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혜택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는 개인의 나이, 사업체 구조, 매각 금액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하여 가능한 모든 절세 전략을 찾아내는 것이 최선입니다.


매각 계약서에 GST 내용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이건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계약서의 문구 하나 때문에 수만 달러의 GST를 억울하게 낼 수도 있거든요. 매매 계약서에는 사업체 가격이 GST를 포함하는지, 포함하지 않는지를 아주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하고 일반적인 방법은 아래 두 가지 중 하나를 명시하는 것입니다.


  • Going Concern: 사업체 매각이 '계속기업(Going Concern)'으로 거래되어 GST가 면제된다는 사실을 명시합니다.

  • Plus GST: 매매 가격에 GST가 포함되지 않았으며("Price plus GST"), 매수자가 가격 외에 GST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만약 이 내용을 애매하게 두거나 누락하면, 호주 국세청(ATO)은 매매 가격에 GST가 포함된 것(GST Inclusive)으로 보고 매도인에게 전체 금액의 1/11을 GST로 내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수천만 원이 넘는 돈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거죠. 계약서 최종 사인 전, 반드시 변호사나 회계사의 검토를 거치시기 바랍니다.


사업체 매각, 세금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가요? 바른회계법인과 상의하세요.


호주에서 사업체를 매각할 때 발생하는 세금 문제는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모든 걸 처리하려다 보면, 자칫 받을 수 있는 절세 혜택을 놓치거나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 바른회계법인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에 딱 맞는 최적의 절세 전략을 찾아드립니다. 복잡한 양도소득세(CGT) 계산부터 소규모 사업체 세금 감면(SBC) 적용, 그리고 GST 문제까지. 사업체 매각의 시작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챙겨드립니다.


성공적인 매각,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이유


단순히 정보를 아는 것과 실제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성공적인 사업체 매각의 핵심은 바로 이 '적용'에 있습니다. 바른회계법인의 전문가들은 복잡한 세법 규정을 명확하게 풀어드리고, 고객님께서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확보하실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성공적인 매각이란 단순히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을 넘어, 합법적인 절세를 통해 실제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어떤 전문가와 함께해야 할지 막막하시다면, 저희가 작성한 소규모 사업체를 위한 회계사 선임 가이드를 먼저 읽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바로 연락하셔서 성공적인 사업체 매각을 위한 첫 단추를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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